WHO 아프리카, 국경 넘는 감염병 정보 공유 촉구…AI 활용은 이행 과제로

WHO 아프리카지역사무소는 25일 뉴욕 회의에서 채택된 국경 간 보건위기 대비 행동 촉구안을 26일 공개했다. 정보 공유와 AI 활용을 제안했지만 각국의 도입·성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나무 탁자 위 두 장의 모눈종이에 붙은 색점들을 푸른 실이 가로질러 잇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나무 탁자 위 두 장의 모눈종이에 붙은 색점들을 푸른 실이 가로질러 잇는 모습.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지역사무소는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경을 넘는 감염병 위험 정보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을 책임 있게 활용하자는 행동 촉구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문안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계기 회의에서 채택됐다.

공동 선언과 실제 운영은 별개

WHO에 따르면 회의에는 아프리카 정상과 보건장관, 지역기구, 국제 협력기관 등이 참여했다. 발표문은 감염병 징후를 더 일찍 파악하고 국가 간 경보와 대응을 조율하는 데 초점을 뒀다. 다만 각국이 새 시스템을 언제 도입할지, 어떤 정보를 어느 범위에서 나눌지는 발표문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WHO 아프리카지역사무소는 '대비 데이터 교환'(PDX) 플랫폼을 논의 사례로 들었다. 이 플랫폼은 올해 3월 출범했으며, 위험과 대비 정보를 모아 분석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WHO는 입국 지점의 보건 선별과 정보 공유를 지원할 '보야주 상테+' 활용 확대도 촉구했다고 밝혔다. 두 도구가 감염병 발생을 줄였다는 성과 자료는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이미 맺은 양국 협력과 구분해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앞서 우간다와 남수단 보건부가 9월 7일 국경 보건안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문서에는 공동 감시와 조기경보, 검체 의뢰, 출입국 지점 선별, 대응 인력·물자 이동 등에 관한 협력 틀이 담겼다. 이는 두 나라가 별도로 맺은 기존 약속이지 이번 뉴욕 행동 촉구안의 이행 성과는 아니다.

WHO는 새 촉구안을 각국 정책과 지속 재원, 국경 간 협력의 실무 절차로 옮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확인된 것은 공동 방향의 채택이다. AI 기반 경보의 정확도나 개인정보 관리 방식, 실제 국가별 적용 범위는 공개 자료로 평가하기 어렵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WHO 아프리카지역사무소(2026-09-26) https://www.afro.who.int/news/advancing-africas-cross-border-collaboration-through-ai-assisted-health-emergency-preparedness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2026-09-10) https://africacdc.org/news-item/south-sudan-and-uganda-sign-a-landmark-agreement-to-strengthen-cross-border-collaboration-on-health-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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