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콘, 충혈 완화 점안제 ‘브라이틀리’ 미국 일반의약품 허가…판매는 수개월 뒤

미국 식품의약국이 알콘의 아프라클로니딘 점안제 ‘브라이틀리’를 일반의약품으로 허가했다. 회사는 수개월 내 미국 주요 소매점과 온라인 판매를 예상했지만 출시일과 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밝은 실내 진열대 앞 카운터에 놓인 글자 없는 투명 점안제 병
밝은 실내 진열대 앞 카운터에 놓인 글자 없는 투명 점안제 병.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6일(현지시간) 알콘의 충혈 완화 점안제 ‘브라이틀리(Brytly)’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아프라클로니딘 성분 점안제의 미국 내 첫 일반의약품 허가다. 알콘은 수개월 안에 미국 주요 소매점과 온라인에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허가는 났지만 판매 시점은 미정

FDA가 허가한 제품은 아프라클로니딘 0.125% 점안액이다. 사용 범위는 가벼운 자극에 따른 눈 충혈 완화로 한정된다. 같은 성분의 고농도 처방용 점안액은 녹내장 환자 등의 안압을 낮추는 데 쓰이지만, 이번 일반의약품 허가와는 용도가 다르다.

알콘은 이번 허가로 소비자용 눈 건강 제품군을 넓혔다. 회사 발표에서 미국 주요 유통망과 온라인 출시 시점은 ‘향후 수개월’로 표현됐다. 구체적인 판매 시작일과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른 시장으로 판매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으나 한국 판매나 허가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광고성 성능 비교는 별도 검증 필요

알콘은 한 번 점안하면 충혈 감소 효과가 최대 12시간 지속되고 경쟁 제품보다 오래간다고 주장했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비교 근거는 각 제품 표시사항이며, FDA의 16일 승인 안내문에는 경쟁 제품과의 우월성 판단이 담기지 않았다. 이 기사는 성능 비교를 검증된 결론으로 다루지 않는다.

FDA는 사용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하루 두 차례를 넘겨 쓰지 않도록 안내했다. 콘택트렌즈는 점안 전에 빼고 다시 착용하기까지 최소 10분을 기다리도록 했다. 눈 통증이나 시력 변화가 생기거나 충혈이 계속·악화되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라는 것이 FDA의 안내다. 미국에서의 허가가 국내 사용 승인이나 개인별 치료 적합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미국 FDA, 2026년 10월 16일 https://www.fda.gov/drugs/drug-alerts-and-statements/fda-approves-new-nonprescription-eye-drop-relief-eye-redness
알콘 기업 발표, 2026년 10월 16일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61016454136/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