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알보텍 바이오시밀러 원료 생산 계약…미국 공장서 공급 추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알보텍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여러 제품에 쓰일 원료의약품을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상업 공급에는 기술이전과 설비 적격성 확인, 관련 규제 승인이 남아 있다.

스테인리스 배관과 탱크가 있는 일반적인 바이오 생산시설 이미지 앞 작업대에 투명한 작은 병이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스테인리스 배관과 탱크가 있는 일반적인 바이오 생산시설 이미지 앞 작업대에 투명한 작은 병이 놓여 있다.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이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6일 공동 발표에서 여러 제품의 원료를 이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의 대상은 완제의약품이 아니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원료의약품이다. 어느 제품을 얼마나 생산할지, 계약 금액과 첫 공급 시점은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서울경제의 8일 보도도 제품명과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러큐스 생산능력 4만ℓ…실제 공급은 별도 단계

양사 발표에 따르면 시러큐스 시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양기 용량은 4만ℓ다. 현장에는 공정 개발과 품질관리 기능도 있다. 알보텍은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더해 기존 자체 시설과 위탁생산 협력망을 보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약 체결만으로 상업 생산이나 판매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양사는 실제 상업 공급에 기술이전 성공, 제조 설비의 적격성 확인, 적용되는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계약이 공장 가동률을 얼마나 높일지는 생산 물량과 일정이 공개된 뒤 판단할 수 있다.

송도 공장 연계는 향후 협력 범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생산시설을 잇는 체계를 내세웠다. 알보텍과의 이번 발표에서 원료 생산 장소로 명시된 곳은 시러큐스다. 송도 공장에서 같은 계약 제품을 생산한다는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한국 기업이 미국 소재 생산시설을 통해 해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의 공급망에 참여하는 사례다. 회사가 기대하는 협력 확대와 계약으로 확정된 생산 범위, 실제 상업 공급은 구분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알보텍·롯데바이오로직스 공동 발표(2026-10-06) https://www.alvotech.com/newsroom/alvotech-and-lotte-biologics-announce-us-based-manufacturing-agreement-to-increase-global-supply

서울경제 보도(2026-10-08) https://en.sedaily.com/finance/2026/10/08/lotte-biologics-wins-alvotech-deal-to-lift-us-pl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