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정부서비스 포털 ‘아메리카닷거브’ 개설…신청·처리는 아직

미국 정부가 29일 연방 서비스 정보를 한곳에서 찾는 AI 질의응답 포털을 열었다. 구글은 Gemini 제공에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여권 신청 등 실제 민원 처리 기능은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나무 책상 위 노트북 화면에 글자 없는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보이고 옆에 머그잔과 서류철이 놓여 있다
나무 책상 위 노트북 화면에 글자 없는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보이고 옆에 머그잔과 서류철이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백악관이 29일 정부 서비스 통합 포털 ‘아메리카닷거브(America.gov)’를 개설하고 연방 기관의 온라인 서비스 연계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포털은 현재 자연어 질문에 정부 자료를 바탕으로 답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신청서 작성이나 서비스 이용을 한곳에서 끝내는 기능은 앞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실제 공개된 첫 화면에는 여권 발급, 사회보장카드 재발급, 구직 등 정부 업무에 관한 질문을 입력하는 창이 있다. 포털은 공식 정부 출처를 토대로 답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는 운영 주체가 안내하는 기능이며, 답변의 정확도나 모든 기관 자료의 반영 여부가 독립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기관 서비스 연계는 행정명령의 과제

행정명령에 따르면 연방 조달청(GSA)은 국가디자인스튜디오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과 함께 포털을 운영한다. 정부 공통 로그인 서비스인 Login.gov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OMB는 90일 안에 기관별 이행 지침을 내야 한다.

통합 대상은 12개월 동안 이용자가 10만명을 넘고 온라인에서 접근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연방 서비스다. 국세청의 세금 신고와 국방부·정보기관 서비스는 행정명령상 대상에서 빠졌다. 명령은 기존의 대면·전화·우편·기관별 온라인 신청 방식도 유지하도록 했다.

현재 포털의 안내문은 신청서 처리와 진행상황 확인 등을 ‘2027년’의 추가 기능으로 예고한다. 백악관은 29일 설명자료에서 일부 거래 기능을 올해 안에 제공하겠다고 밝혀 공개 사이트의 안내 일정과 차이가 있다. 두 문서 모두 계획을 설명할 뿐 실제 서비스 개시일이나 기관별 연계 완료를 확인해 주지는 않는다.

구글은 Gemini 기술 협력 발표

구글 공공부문의 짐 켈리 부사장은 같은 날 회사 블로그에서 아메리카닷거브의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며 Gemin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 측 설명으로, 실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각 답변의 모델 구성이나 성능을 입증하는 공개 평가 결과는 아니다.

이번 개설로 확인되는 변화는 정부 사이트를 각각 찾아다니기 전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공통 진입점이 생겼다는 점이다. 기관별 신청과 신원 확인까지 단일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을지는 후속 통합과 실제 운영 결과를 봐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whitehouse.gov/presidential-actions/2026/09/streamlining-access-to-government-services-through-america.gov/

출처: https://www.whitehouse.gov/fact-sheets/2026/09/fact-sheet-president-donald-j-trump-streamlines-access-to-government-services-through-america-gov/

출처: https://america.gov/

출처: https://blog.google/company-news/outreach-and-initiatives/public-policy/america-gov-google-public-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