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 ‘우리 곁의 동물’, 19일부터 부산 순회전…유물 72점 전시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이 19일 영남대 박물관 소장 유물 72점을 선보이는 ‘우리 곁의 동물’ 순회전을 시작했다. 경산에서 열린 전시를 부산으로 옮겨 11월 27일까지 이어간다.

펼친 빈 공책 옆에 새와 물고기, 말 모양 종이 오리기를 놓은 책상
펼친 빈 공책 옆에 새와 물고기, 말 모양 종이 오리기를 놓은 책상.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이 19일 부산에서 특별전 ‘우리 곁의 동물’을 시작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72점을 통해 옛사람들이 동물에 담은 뜻과 사람·동물의 관계를 살핀다.

국립부경대 박물관이 이날 올린 안내에 따르면 전시는 11월 27일까지 청운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두 대학 박물관의 협력으로 경북 경산에서 먼저 선보인 전시가 부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와 물고기, 무덤 속 동물의 흔적

전시에는 유물에 새긴 동물의 형상과 상징이 등장한다. 영남대 박물관이 앞서 공개한 소개 자료는 새·거북·물고기 등이 각각 다른 바람을 담아 표현됐다고 설명한다. 부산 전시를 알린 국립부경대는 고대의 상징에서 오늘날 반려동물까지 동물을 바라보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제시했다.

영남대 측은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에서 나온 동물 유존체도 전시의 주요 소재로 소개했다. 고분에서 수습한 바다 생선과 패류, 개·소·말·돼지의 흔적을 바탕으로 당시의 음식과 제사 문화를 살펴보는 구성이다. 동물 유존체는 발굴 현장에서 확인한 동물의 뼈 등 남은 흔적을 가리킨다.

경산 전시 마치고 부산으로

이 전시는 지난 7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먼저 열렸다. 영남대가 7월 발표한 순회 일정과 국립부경대의 19일 공지가 부산 개최 기간을 똑같이 10월 19일~11월 27일로 안내한다. 다만 공지에는 부산 전시의 관람 시간과 별도 예약·입장료 조건이 적혀 있지 않아 방문 전 박물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엄 이음’ 사업의 하나다. 두 대학의 설명에 따르면 지역 박물관 전시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소개하는 사업으로, 이번 부산 전시는 영남대 소장품과 연구 내용을 다른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국립부경대학교 박물관(2026년 10월 19일) https://www.pknu.ac.kr/main/163?action=view&no=726646

자료: 영남대학교 박물관(2026년 7월 7일) https://www.yu.ac.kr/museum/gallery/gallery.do?articleNo=230682790&mod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