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예산 축소 지적에 문체부 장관 “영화발전기금 활용 살피겠다”
애니메이션 정책자문회의에서 내년 관련 예산 감소와 영화발전기금 배분 문제가 제기됐다. 문체부는 제작 지원 확대 방향을 밝혔지만 추가 증액이나 기금 배분 변경은 확정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애니메이션·영화 분야 정책자문회의를 열고 2027년 정부 예산안의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애니메이션 분과에서는 내년 예산 감소와 영화발전기금의 지원 비중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나왔다. 장관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지만 증액 결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지원 방향과 현장 요구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애니메이션·영화 분과의 네 번째 회의를 각각 주재했다. 부처는 긴 제작 기간을 고려한 다년도 연속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원천 지식재산을 활용한 작품과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제작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를 취재한 연합뉴스TV는 애니메이션 분과 자문위원들이 영화발전기금에서 애니메이션에 돌아가는 몫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27년 애니메이션 관련 예산이 올해 390억원에서 338억원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 수치는 자문위원들의 회의 발언으로, 문체부가 이날 공개한 보도자료에는 별도 산출표가 실리지 않았다.
최 장관은 기금의 애니메이션 분야 활용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연합뉴스TV는 보도했다. 부처 보도자료에는 환급형·실적 연계형 제작 지원 사업의 추가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도 담겼다. 기금 배분이나 추가 예산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영화 예산안도 사업별로 논의
영화 분과에서는 독립예술영화 제작, 국내외 영화제, 국제 공동제작과 해외 영화의 국내 촬영 지원 등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을 올해 77억원에서 내년 102억원으로, 국제 공동제작 지원을 30억원에서 7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두 수치 모두 2027년 정부안 기준이다.
애니메이션 쪽의 증액 요구와 영화 사업별 지원 확대는 같은 날 회의에서 함께 제기됐다. 앞으로 예산 심의와 사업 설계 과정에서 두 분야의 재원 배분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남았다. 이날 회의만으로 내년 집행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https://www.mcst.go.kr/site/s_notice/press/pressView.jsp?pSeq=22767
현장 보도: 연합뉴스TV https://www.yonhapnewstv.co.kr/news/AKR20261013171829Z3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