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리, 사발렌카에 10번째 매치포인트로 역전승…우한 오픈 16강 진출

미국의 앤 리가 14일 우한 오픈에서 톱시드 아리나 사발렌카를 3-6, 6-4, 7-6(5)으로 꺾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매치포인트 아홉 개를 놓친 뒤 열 번째 기회를 살렸다.

빈 테니스 코트 바닥의 공 한 개와 벤치에 기대 놓인 라켓
빈 테니스 코트 바닥의 공 한 개와 벤치에 기대 놓인 라켓.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의 앤 리가 14일 우한 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톱시드 아리나 사발렌카를 3-6, 6-4, 7-6(5)으로 꺾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매치포인트 아홉 개를 놓친 뒤 열 번째 기회를 살렸다.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에 따르면 경기는 2시간 27분 동안 이어졌다. 리는 첫 세트를 내주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2-4로 뒤졌으나 흐름을 바꿔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5-2에서 5-5까지…타이브레이크에서 결판

리의 마지막 세트 리드는 5-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사발렌카가 매치포인트 다섯 개를 막고 한 게임을 따라붙었다. 이어 5-4에서 두 개를 더 넘기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리는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두 차례 기회를 놓쳤지만, 열 번째 매치포인트에서 포핸드 위너로 경기를 끝냈다.

WTA는 이번 승리가 상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리의 개인 최고 성적이라고 전했다. 리는 사발렌카와 네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 이겼고, 우한 대회 16강에도 처음 올랐다. BBC 스포츠 역시 세트 점수와 열 번째 매치포인트에서 승부가 끝난 사실을 확인했다.

리의 다음 상대는 잔이스 티엔

WTA는 리의 16강 상대를 잔이스 티엔으로 안내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는 앞선 WTA 1000 대회 16강 세 차례에서는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사발렌카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지만 이번에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 결과는 14일 종료된 경기의 결과다. 다음 라운드의 승패를 미리 뜻하지는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WTA https://www.wtatennis.com/news/4592337/li-converts-10th-match-point-to-upset-sabalenka-earn-career-best-win-in-wuhan

BBC 스포츠 https://www.bbc.co.uk/sport/tennis/articles/cw33xzxd3gj2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