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미 오하이오에 22억달러 제약공장 계획…첫 생산 목표는 2031년

바이엘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22억달러 규모의 의약품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원료의약품 공장은 2031년, 완제품 공장은 2034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일자리·투자 수치는 계획 단계다.

책상 위에 놓인 두 동의 산업시설 모형과 설계도, 작은 유리병
책상 위에 놓인 두 동의 산업시설 모형과 설계도, 작은 유리병.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바이엘이 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22억달러를 투자해 제약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공장은 두 단계로 추진되며 첫 생산시설의 가동 목표는 2031년이다. 4일 현재 발표된 것은 투자 계획으로, 공장이 이미 가동 중이거나 의약품 공급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바이엘과 오하이오주의 경제개발기관 잡스오하이오에 따르면 첫 시설은 원료의약품을 만들고, 2034년 가동을 목표로 한 두 번째 시설은 완제품을 생산한다. 두 공정을 한 단지에 두는 구상이다. 회사는 초기 생산 분야로 암·심혈관·신장 질환 치료제를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제품별 생산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일자리 예상치와 실제 고용 구분해야

바이엘은 공장이 들어설 뉴올버니 국제비즈니스파크에서 상시 일자리 약 600개, 건설 기간 일자리 약 1500개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두 기관이 발표한 예상치다. 건설 일자리를 장기 상시 고용과 합산하거나 이미 채용된 인원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오하이오주는 이 지역의 생명과학 인력 양성도 함께 내세웠다. 잡스오하이오는 2027년 여름 개소를 목표로 하는 오하이오 생명과학 교육센터에 최대 3000만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센터 사업과 바이엘 공장 투자는 별개이며, 교육센터 개소가 공장의 가동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제 지원은 아직 신청 단계

잡스오하이오에 따르면 바이엘은 향후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 세액공제를 신청하고 잡스오하이오의 사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최종 합의 뒤 공개될 예정이어서 현재 확정된 세제 혜택이나 보조금으로 적을 수 없다.

로이터는 바이엘 제약사업부의 미국 매출 비중이 2018년 20%에서 35%로 늘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전했다. 미국 사업 확장이라는 기업의 목적과 실제 공장 건설·고용 성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2031년과 2034년 일정 역시 회사의 전망으로, 완공 여부와 생산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바이엘(2026-10-02) https://www.bayer.com/media/en-us/bayer-to-invest-2-billion-us-dollars-in-a-new-manufacturing-site-in-the-united-states

잡스오하이오(2026-10-02) https://www.jobsohio.com/newsroom/news-press/bayer-to-invest-22-billion-in-a-new-manufacturing-site-in-ohio

로이터(2026-10-02) https://www.thenewstribune.com/news/business/article3174742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