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미술관에 일본 만화 원화 600점 넘게…‘아트 오브 망가’ 개막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일본 만화 원화 600점 이상을 모은 전시를 3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전시의 미국 동부 첫 개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3일(현지시간) 일본 만화 원화 600점 이상을 선보이는 ‘아트 오브 망가(Art of Manga)’ 전시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 드영미술관에서 먼저 열린 전시가 미국 동부로 옮겨온 것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미술관 전시 안내에 따르면 작품은 1층 그레이트홀에 전시됐다. ‘원피스’, ‘이누야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오오쿠’ 등 여러 작품의 원화를 볼 수 있다. 입장에는 시간을 지정한 관람권이 필요하다.
만화가의 선과 구성에 초점
전시는 인기 작품의 등장인물보다 만화가가 어떻게 장면을 만들었는지에 무게를 뒀다. 미술관 자료는 그림의 선과 화면 구성이 동작·공간·소리·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살핀다고 설명한다. 지바 데쓰야와 아카쓰카 후지오의 작업을 소개한 뒤 주요 만화가들의 작품을 각각 다룬다.
참여 작가에는 ‘원피스’의 오다 에이이치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아라키 히로히코, ‘이누야샤’의 다카하시 루미코, ‘오오쿠’의 요시나가 후미 등이 포함됐다. 전시는 만화의 성장담뿐 아니라 환경과 성 역할, 사회적 불평등을 다루는 작업도 소개한다.
원화 대여가 전시의 관건
미술 전문지 ‘디 아트 뉴스페이퍼’는 5일 보도에서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가 작품 전시 방식에 관여했고 다수의 원화를 빌리는 과정도 복잡했다고 전했다. 복제 인쇄물에 익숙한 관객이 실제 제작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 전시의 의미가 있다. 다만 전시된 모든 작품이 손으로 그린 원화라는 뜻은 아니다. 미술관 자료는 일부 판화·아트 프린트도 별도 구역에 소개한다고 밝힌다.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이 기획했으며 니콜 쿨리지 루스마니에가 두 개최지의 큐레이션을 맡았다. 브루클린미술관은 이를 아메리카 대륙에서 만화를 미술 형식으로 집중 조명하는 첫 대규모 전시라고 소개했다. 이는 주최 측의 설명이며 모든 만화 전시를 망라해 비교한 독립적인 판정은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brooklynmuseum.org/exhibitions/manga
출처: https://www.brooklynmuseum.org/press/art-of-manga
출처: https://www.theartnewspaper.com/2026/10/05/brooklyn-museum-embraces-manga-mania-with-new-exhibi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