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산서 부마민주항쟁 47주년 기념식…항쟁 기록으로 세대 연결

행정안전부와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가 16일 부산시청에서 국가기념식을 열었다. 항쟁 기록을 공연과 영상으로 소개했고, 정부는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실의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무지 기록철과 노트, 탁상등
자료실의 나무 탁자 위에 놓인 무지 기록철과 노트, 탁상등.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 소속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는 16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열었다.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을 국가가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는 당시 기록을 영상과 공연에 담아 세대 간 기억을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항쟁 관련자와 유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행사를 주관했으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19년 이후 여덟 번째 정부 기념식이다. 올해 개최지는 부산이었다.

기록을 무대로 옮긴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주제공연,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 영상에는 곽영화 작가의 ‘부마민주항쟁 그림일지’가 활용됐고, 부산의 극단 아이컨택은 당시 학생의 일기를 읽는 장면으로 항쟁의 전개를 공연했다. 이는 실제 항쟁 현장을 재현한 보도영상이 아니라 기념식에서 선보인 예술 프로그램이다.

록밴드 부활의 축하공연 뒤 출연진과 참석자는 ‘아침이슬’을 함께 불렀다. 행안부가 제시한 올해 행사 주제는 ‘다시 시월,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연합뉴스도 16일 기념식 개최와 공연 순서를 확인해 보도했다.

국가기념일 지정 뒤 여덟 번째 행사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유신독재에 맞서 부산과 마산의 학생과 시민이 벌인 민주화운동이다. 정부는 2019년 이를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지원 제도나 보상 결정을 발표한 자리는 아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부산·마산 시민의 헌신을 기리며 항쟁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신규 지원 사업이나 예산 규모는 이날 행안부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행정안전부 2026년 10월 16일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30241 연합뉴스 2026년 10월 16일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60317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