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유엔총회 주간 아이티 지원 2540만 캐나다달러 제시…부패·아동 보호에 배분
캐나다가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아이티 지원 사업 2540만 캐나다달러를 제시했다. 부패 수사와 아동 모집 방지 등에 쓰일 계획으로, 일부 사업은 앞선 회계연도부터 시작됐다.

캐나다 외교부가 26일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마무리하며 아이티의 치안·행정·지역사회 회복을 지원할 2540만 캐나다달러 규모 사업을 공개했다. 부패 수사 역량과 무장조직의 아동 모집 방지에 큰 비중을 뒀다.
캐나다 정부가 함께 공개한 사업 설명자료에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이 참여하는 부패·돈세탁 대응 사업 1000만 달러가 담겼다. 예산 적용 기간은 2025~2026회계연도부터 2028~2029회계연도까지다. 새로 공개된 전체 금액을 모두 올해 처음 집행하는 돈으로 볼 수는 없다.
아동 모집 방지와 피해자 지원
유니세프의 위기 청소년 보호 사업에는 800만 달러를 배정했다. 무장조직의 모집을 막고 이미 연루된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한 이탈·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도 2025~2026회계연도부터 2028~2029회계연도에 걸친다.
성폭력 피해자의 보건·심리·법률 지원에는 2년간 4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아이티 경찰의 거짓말탐지 업무 체계 지원 사업에는 2년간 300만 달러가 제시됐다. 온라인 유해 정보 대응과 지역사회 평화 구축을 위한 소규모 사업도 별도로 적었다. 사업별 성과나 실제 수혜 인원은 이번 설명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아이티 정부는 치안 병력 확충 촉구
아이티 정부도 국제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알릭스 디디에 피스에메 아이티 총리는 25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범죄조직 진압을 지원할 국제 병력이 계획된 5500명 규모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훈련과 국가기관 강화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병력·장비를 갖춘 국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발표한 지원 사업과 국제 병력 확충은 별개다. 정부 자료가 열거한 예산은 부패 대응과 아동 보호, 지역사회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며 국제 병력의 실제 충원이나 아이티 치안 개선을 입증하는 결과는 아니다.
자료: 캐나다 외교부(26일) https://www.canada.ca/en/global-affairs/news/2026/09/minister-anand-concludes-participation-in-the-81st-united-nations-general-assembly-high-level-week.html
사업별 설명: https://www.canada.ca/en/global-affairs/news/2026/09/projects-highlighted-by-minister-anand-during-the-81st-united-nations-general-assembly-high-level-week.html
아이티 총리 연설 보도: 유엔 뉴스(25일) https://news.un.org/en/story/2026/09/1168453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