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1606명 분석, 남녀 수술 후 시력 비슷…이전 연구와 차이

미국 단일 병원 백내장 수술 환자 1606명의 분석에서 남녀의 수술 뒤 시력은 비슷했다. 남성의 수술 중 합병증은 더 잦았지만 기존 연구와 차이가 있어 일반화에는 신중해야 한다.

안구 교육 모형과 추상적인 시력표가 놓인 검사실 책상. AI 생성 이미지
안구 교육 모형과 추상적인 시력표가 놓인 검사실 책상.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미국 단일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성인 1606명을 분석한 결과 남녀의 수술 후 시력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남성에게서 복잡한 수술과 수술 중 합병증이 더 자주 기록됐으며, 다른 병원의 기존 연구는 일부 연령대에서 다른 결과를 냈다.

미국 캔자스대 의대 연구진이 19일 학술지 《Clinical Ophthalmology》에 발표한 후향적 연구에서 2015~2019년 수술받은 성인 1606명의 기록을 살폈다. 남성 639명, 여성 967명이었다. 수술 뒤 최대교정시력의 중앙값은 남녀 모두 logMAR 0.10으로 집계됐다. 이 척도는 값이 낮을수록 시력이 좋다.

수술 난도와 시력 결과는 달랐다

수술에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했던 비율은 남성 44.1%, 여성 34.1%였다. 수술 중 합병증도 남성 16.7%, 여성 10.8%로 기록됐다. 반면 수술 뒤 굴절 목표에 도달한 비율은 남성 77.8%, 여성 79.9%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이 다른 조건을 고려해 수술 뒤 시력을 분석했을 때 성별과 나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 요인이 아니었다. 다만 시력 회귀분석에 들어간 완전한 자료는 최대교정시력 기준 474명분이었다. 수술 전 비교정시력 기록이 59.2%에서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변수를 제외해 분석 대상을 늘린 민감도 분석에서도 성별의 시력 예측력은 유의하지 않았다.

다른 병원 연구와 달라 일반화 신중

2025년 《Scientific Reports》에 실린 별도 후향적 연구는 589명의 691안 자료에서 65~75세 남성의 수술 후 기능적 최대교정시력 도달 비율이 91%, 여성은 79%라고 보고했다. 두 연구는 병원과 대상자, 연령 구분 및 결과 지표가 달라 수치를 직접 합쳐 해석할 수 없다. 이번 연구의 전체 평균 결과만으로 어느 성별의 수술 예후가 더 낫거나 나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이번 분석도 미국 한 대학병원의 과거 진료기록에 의존했다. 수술 당시 조건과 기존 눈 질환, 누락된 기록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한국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없다. 미국 국립안연구소는 백내장 수술 여부를 일상생활의 시력 불편과 다른 눈 질환 등을 고려해 의료진과 상의하도록 안내한다. 이 기사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개인의 수술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https://www.dovepress.com/visual-acuity-outcomes-after-cataract-surgery-similar-between-sexes-de-peer-reviewed-fulltext-article-OPTH

자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4-84382-4

자료: https://www.nei.nih.gov/eye-health-information/eye-conditions-and-diseases/cataracts/cataract-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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