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BAK, 난징 나트륨 배터리 12GWh 투자협약…착공·생산은 아직
중국 배터리 업체 CBAK가 난징 고순경제개발구와 연 12GWh 규모의 배터리 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 실제 증설은 자금 조달과 수요에 달려 있으며, 기존 공장의 6GWh 확대 계획과는 별개다.

중국 배터리 업체 CBAK에너지가 23일(미 동부시간) 난징 고순경제개발구와 연간 생산능력 12GWh 규모의 전지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장 가동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회사는 자금 조달을 전제로 2027년 하반기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 대상은 대형 원통형 나트륨이온 전지와 배터리 시스템의 연구·제조 사업이다. 설계상 생산라인은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전지를 모두 만들 수 있으며, 실제 생산 품목은 시장 수요에 맞춰 정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따라서 발표한 12GWh를 나트륨 전지의 확정 생산량이나 현재 생산능력으로 볼 수 없다.
기존 난징 공장 증설과 별도 사업
CBAK는 이와 별도로 기존 난징 공장의 전지 생산능력을 올해 말까지 연 6GWh 늘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기존 32140형 전지의 연간 능력은 4.5GWh다. 목표대로 증설하면 합계 10.5GWh가 되지만, 설비 구성은 기존 제품과 신규 60150형 전지의 수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회사는 12GWh 사업이 완공되고 생산품을 전량 팔면 연간 매출 48억~50억 위안을 거둘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현재 리튬이온 전지 가격을 대입한 가정치다. 계약으로 확보한 매출이나 특정 연도 실적 전망은 아니며, 공장 건설·고객 인증·가동률에 따라 실제 수치는 달라진다.
계획 발표에서 투자협약으로…양산 여부는 미정
CBAK는 17일 나트륨 전지의 12GWh 장기 생산능력 구상을 먼저 공개했다. 당시에도 이를 완공된 설비가 아닌 조건부 목표로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입지를 특정한 진전이지만, 투자 금액의 집행이나 인허가·착공·상업 생산을 뜻하지는 않는다.
회사는 나트륨 전지 시제품의 고객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독립적으로 확인된 대량 납품 실적이나 새 공장의 확정 수주 물량은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투자 계획의 실현은 자금 확보와 고객 수요, 설비 구축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자료: CBAK 원문(9월 23일) https://www.globenewswire.com/news-release/2026/09/23/3367532/0/en/cbak-energy-signs-investment-agreement-for-12-gwh-sodium-ion-battery-project-in-nanjing.html ; CBAK 후속 배포(9월 24일) https://www.globenewswire.com/news-release/2026/09/24/3368557/0/en/cbak-energy-signs-investment-agreement-for-12-gwh-sodium-ion-battery-project-in-nanjing.html ; CBAK 종전 계획(9월 17일) https://www.cbak.com.cn/newsdetail/23.html ; Interesting Engineering(9월 23일) https://interestingengineering.com/energy/cbak-12-gwh-sodium-ion-battery-nanjing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