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카이진 항체 신약 후보 도입…최대 5억8050만달러는 조건부
셀트리온이 미국 카이진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KG013에 대한 세계 독점 개발·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총액은 성과에 따라 달라지며 비교 임상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이 22일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후보물질 KG013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이 확보한 권리는 세계 독점 개발·판매권이다. 공시에 적힌 최대 계약 규모는 5억8050만달러(약 7695억원)지만 확정 지급액은 아니다.
계약 총액에 개발·허가·판매 성과금 포함
셀트리온의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에는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성과금이 포함됐다. 지급액은 연구개발 진척에 따라 달라진다. 회사는 각 금액과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고, 상업화 뒤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최대 계약금액과 별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시에는 규제기관이 연구개발을 중단시키거나 품목허가에 실패하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투자 유의사항도 담겼다. 계약 체결을 신약 출시나 매출 확보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이유다. 원화 환산에는 계약일인 22일 최초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1325.50원이 적용됐다.
APRIL 표적 후보…임상 비교 결과는 미공개
KG013은 면역세포 기능과 관련된 단백질 APRIL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후보물질이다. 셀트리온은 IgA 신병증 등 면역질환을 개발 대상으로 제시했다. 기존 후보보다 체내 지속시간을 늘리고 투여 간격을 넓히겠다는 구상이지만 이는 회사의 개발 목표다.
현재 공개된 공시와 회사 발표에는 KG013의 임상 단계, 환자 대상 시험 규모, 비교군, 유효성·안전성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다. 기존 치료제보다 실제 투여 횟수가 적거나 임상 효과가 낫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없다. 이번 기사는 계약 사실을 다루며 개인 치료 선택의 근거가 아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카이진에서 자가면역질환 후보 2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쳐 카이진에서 들여온 후보가 3종이 됐다. 카이진은 한국 시장의 공동판매에 참여할 권리를 남겨뒀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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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2026-10-22)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61022800167
셀트리온 보도자료(2026-10-22) https://www.celltrion.com/ko-kr/company/media-center/press-release/4961
코리아바이오메디컬리뷰(2026-10-22) https://www.koreabiomed.com/news/articleView.html?idxno=33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