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청평고 건축 실습 성과 공유…학생 제작 과정 점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12일 청평고 건설기능 훈련 성과 간담회를 열었다. 가평교육지원청의 앞선 자료는 학생 제작 수업을 확인하지만 취업 성과는 아직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목공 작업대 위 전통 목조 지붕 모형과 줄자, 직각자; 뒤편에 서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
목공 작업대 위 전통 목조 지붕 모형과 줄자, 직각자; 뒤편에 서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12일 경기 가평 청평고등학교에서 건설기능 훈련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직접 시공에 적용한 과정과 훈련 중 겪은 어려움을 듣는 자리다.

공제회가 고용노동부에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공제회와 가평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훈련 교·강사와 학생이 참석했다. 공제회는 학생 의견을 향후 훈련 운영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실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수업에서 설계·시공·마감까지

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6월 10일 공개한 자료에는 청평고 건축디자인과 3학년 학생 13명이 이동형 목조주택을 만드는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내용이 담겼다. 교육지원청은 당시 학생들이 설계부터 시공과 마감까지 맡고 건축시공기능장과 산업체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공제회는 이번 간담회 자료에서 학생들이 기능장과 도편수의 지도로 건설기능을 배우고 건축물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공유한 훈련 경험과 6월 교육지원청이 소개한 수업은 같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설명하지만, 당시 참가자 13명 전원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취업 성과는 별도 확인 필요

공제회는 특성화고 연계 훈련과 함께 기능 심화와 실습을 돕는 ‘미래인재 조기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수료 뒤 취업률이나 자격 취득률, 훈련 전후의 숙련도 비교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과 취업 성과가 입증됐다는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

교육지원청은 6월 자료에서 이 프로젝트가 2026년 특성화고 연계 청년건설인력 양성과정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가 12일 공개한 내용은 그간의 훈련을 학교와 기관이 함께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교육의 효과를 판단하려면 이후 진로와 훈련 성과를 따로 살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건설근로자공제회·고용노동부(2026년 10월 12일) https://www.moel.go.kr/common/downloadFile.do?file_seq=20261000660&bbs_seq=20068&bbs_id=12&file_ext=pdf

가평교육지원청(2026년 6월 10일) https://www.goegp.kr/goegp/na/ntt/selectNttInfo.do?mi=3317&nttSn=1222703&bbsId=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