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주택 담보대출 이자 1%포인트 보조 시행…중앙정부 첫 상업 주담대 지원

중국이 10월 1일부터 첫 주택 구입자의 상업 주택담보대출에 연 1%포인트 이자를 재정으로 보조한다. 120㎡·150만위안 이하 주택이 대상이며 최장 5년간 지원한다.

빈 아파트 실내의 창턱 위에 놋쇠 열쇠 하나가 고리에 달려 놓여 있고, 창밖으로 해 질 녘 고층 아파트 단지와 강, 멀리 건설용 크레인이 보인다.
빈 아파트 실내의 창턱 위에 놋쇠 열쇠 하나가 고리에 달려 놓여 있고, 창밖으로 해 질 녘 고층 아파트 단지와 강, 멀리 건설용 크레인이 보인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중국 정부가 10월 1일부터 첫 주택을 사는 가구의 상업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연 1%포인트의 이자를 재정으로 보조하기 시작했다. 재정부·인민은행·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9월 29일 '주민 주택구입 대출 이자보조 정책 시행 통지'를 내고 10월 1일부터 잠정 1년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앙정부가 상업 주담대 이자를 보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새로 받는 상업 주담대로 첫 주택을 사는 가구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경우는 빠진다. 주택 건축면적이 120㎡ 이하이고 가격이 150만위안 이하여야 하며, 첫 주택에는 신축과 기존 주택이 모두 포함된다. 보조 대상 대출액은 최대 100만위안, 보조 기간은 최장 5년이다. 보장성 주택을 사거나 주택공적금 대출을 쓰는 경우는 이미 별도 지원이 있어 함께 적용하지 않는다.

"금리 3분의 1 깎는 효과"…은행이 매달 자동 차감

3개 부처는 문답 자료에서 현재 첫 주택 상업 주담대 금리 수준을 기준으로 하면 금리의 약 3분의 1을 깎아주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100만위안을 장기로 빌리는 경우 매달 갚으면서 잔액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도 이자를 최대 5만위안 가까이 덜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실제 보조액은 대출 규모·기간·상환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정책 기간에 조건을 갖춘 가구는 모두 지원하며 전체 자금 규모에 상한을 두지 않는다고 했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대출 계약 때 은행에 보조 처리를 위임하면 은행이 자격을 확인해 매달 이자를 받을 때 보조분을 빼준다.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공상·농업·중국·건설·교통·우정저축 등 6대 국유은행은 9월 30일 일제히 공지를 내고 1일부터 새로 나가는 대출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며 이를 빙자한 사기에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대도시 신축은 대상 적어

실제 혜택 범위는 도시별 차이가 크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제금융(CICC)은 중하위권 도시에서는 신축 주택의 약 50%, 기존 주택의 약 70%가 조건을 충족하지만 최상위권 대도시에서는 신축의 약 2%, 기존 주택의 약 14%만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3개 부처는 그동안 토지 비축용 특수채권 발행 지원, 지방정부의 기존 주택 매입 후 보장성 주택 활용 같은 공급 측 대책을 펴 왔으며, 이번에는 수요 측으로 정책 범위를 넓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재정부·인민은행·금융감독관리총국 책임자 문답(시나재경 전재) — https://finance.sina.com.cn/jjxw/2026-09-29/doc-initnwnc6119708.shtml

출처: 신화통신 — China to implement mortgage interest subsidies to unlock housing demand — https://english.news.cn/20260930/97c4da0595ce4b0281871bd980a2a369/c.html

출처: 21세기경제보도 — 六大行房贷贴息今日落地 — https://m.21jingji.com/article/20261001/8cc23bcdf2badbfdca6bc8ec52427437.html

출처: 차이신 글로벌 — Beijing Steps In With Mortgage Subsidies to Revive Housing Demand — https://www.caixinglobal.com/2026-09-29/beijing-steps-in-with-mortgage-subsidies-to-revive-housing-demand-1024898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