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요통 원격재활·대면재활 비교…10개 시험서 통증 차이 확인 못 해
9월 30일 공개된 무작위시험 메타분석에서 재활 내용이 비슷한 원격·대면 치료 사이에 통증과 기능장애의 통계적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근거의 확실성이 낮아 두 방식이 동등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연구진이 만성 요통 환자 대상 원격재활과 대면재활을 비교한 무작위시험 10건, 참가자 562명의 결과를 합쳐 9월 30일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퍼블릭 헬스》에 발표했다. 재활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이 비슷한 시험을 따로 분석했을 때 통증과 기능장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치료 방식보다 프로그램 내용이 변수
원격재활은 앱·전화·녹화 영상·실시간 화상통화 등으로 운동이나 교육을 제공한 방식이었다. 비교 대상인 대면재활에는 운동 지도 등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종이 안내문만 제공하거나 원격으로 평가만 한 시험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핵심 재활 내용이 대체로 같은 시험의 통증 분석에는 7건, 414명이 포함됐다. 두 방식의 표준화 평균차는 -0.05, 95% 신뢰구간은 -0.34~0.24였다. 기능장애 분석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만으로 효과가 같다고 입증한 것은 아니다.
대면군에만 수기치료를 더한 시험 두 건까지 포함한 넓은 분석에서는 기능장애 결과가 대면군에 유리했다. 연구진은 이 차이를 원격·대면이라는 전달 방식만의 효과로 돌릴 수 없다고 봤다. 별도 연구진이 6월 발표한 11개 시험 메타분석에서도 적극적인 대면 치료와 원격재활의 통증·기능 개선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시험 간 차이가 컸다.
낮은 근거 확실성, 개인 치료 변경 근거는 아냐
새 분석에서 포함 시험의 60%는 편향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통증 결과의 근거 확실성은 '매우 낮음', 기능장애는 '낮음'이었다. 연구진은 더 큰 규모의 직접 비교와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WHO의 2023년 만성 원발성 요통 지침은 운동과 교육 등 비수술적 치료를 제시하면서 개인 상태에 맞춘 복합적 접근을 강조한다. 지침의 '원발성 요통'은 이번 분석에 포함된 만성 요통 전체와 동일한 범위가 아니다. 이번 결과를 근거로 특정 환자가 대면 치료를 끊거나 원격 프로그램으로 바꿔야 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이 기사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개인 진료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연구 원문: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public-health/articles/10.3389/fpubh.2026.1965765/full
독립 비교 연구: https://accscience.com/journal/EJMO/0/0/10.36922/EJMO026090102
WHO 지침 설명: https://www.who.int/news/item/07-12-2023-who-releases-guidelines-on-chronic-low-back-pain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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