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충남 도서·연안 의료접근성 논의…병원선 운영·응급 연계 과제 점검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가 22일 홍성에서 충남 지역 간담회를 열었다. 병원선 진료와 섬·연안 주민의 의료 이용, 응급상황 대응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제도 변경안은 발표하지 않았다.

바다가 보이는 빈 대기실 의자에 지도가 놓여 있고 먼바다에 작은 선박이 떠 있다
바다가 보이는 빈 대기실 의자에 지도가 놓여 있고 먼바다에 작은 선박이 떠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가 22일 충남 홍성군 보건소에서 지역 의료혁신 간담회를 열고 섬·연안 주민의 진료 접근성과 병원선 운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것은 현장 의견을 듣는 절차로, 병원선 운영 방식이나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바꾸는 확정안은 아니다.

배가 닿는 진료와 육지 병원 사이

복지부는 지역 주민과 의료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필수·응급의료 이용 여건,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의료기관 간 연계를 의제로 올렸다. 지역별 의료자원과 이용 여건을 듣는 순회 간담회는 올해 2월 시작됐으며 충남 회의가 일곱 번째다.

충남의 섬 주민에게 병원선은 육지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진료 수단이다. 연합뉴스가 지난 8월 현장을 취재한 보도에 따르면 충남병원선은 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의 32개 섬을 돌며 내과·치과·한의과 진료를 제공한다. 이 운항 현황은 당시 취재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이번 간담회가 운항 횟수나 진료 범위를 늘렸다는 뜻은 아니다.

응급 대응과 지속 진료는 후속 과제

복지부는 병원선 진료뿐 아니라 만성질환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응, 육지 의료기관과의 연결을 함께 논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기상과 해상교통 여건에 따라 섬에서 진료를 받거나 육지로 이동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의제의 배경이다. 다만 이날 자료에는 개선 사업의 시행 시점이나 예산, 신규 운항계획이 담기지 않았다.

복지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지역별 의료서비스 제공체계와 필수의료 접근성 논의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주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진료·이송 체계가 달라지는지는 별도의 정책 발표와 집행 결과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보건복지부(2026-10-22)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200&bid=0027&act=view&list_no=1492303

배경 확인: 연합뉴스 김준범(2026-08-15) https://www.yna.co.kr/view/AKR2026081405850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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