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 라오스 회원국 승인…바쿠 선언 채택

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가 15일 라오스의 가입을 승인하고 바쿠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은 안보부터 환경까지 협력을 강조했지만 새 헌장 제정은 여전히 논의 단계다.

책상 위 동남아시아 지도책과 연필, 지도 위의 빈 종이 카드
책상 위 동남아시아 지도책과 연필, 지도 위의 빈 종이 카드.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아시아 교류·신뢰구축회의(CICA) 정상들은 1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7차 정상회의에서 라오스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고 역내 신뢰 구축을 담은 바쿠 선언을 채택했다. CICA 사무국은 이날 채택된 결정문과 선언문을 회원국에 배포했다.

라오스 가입은 별도 정상회의 결정문으로 확정됐다. 결정문에는 라오스가 기존 CICA 원칙과 결정을 따를 의사를 밝혔으며, 앞서 고위관리위원회가 가입을 권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16일 신화통신은 라오스가 29번째 정회원이 됐다고 보도했다.

협력 범위 넓혔지만 이행은 자발적

바쿠 선언은 군사·정치, 새로운 도전과 위협, 경제, 환경, 인적 교류의 다섯 분야에서 신뢰구축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정상들은 교통망과 디지털 연결, 에너지 안보 등도 협력 의제로 적었다. 다만 선언문 자체가 각국에 새 의무를 강제하는 조약은 아니다. 문서 전문은 CICA 협력의 토대를 자발적 이행과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으로 설명한다.

CICA를 보다 정식 국제기구로 바꾸기 위한 헌장 작업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헌장 초안 작성의 진전을 환영했을 뿐, 헌장을 채택했다고 발표하지 않았다. 새 회원국 승인과 기구 개편 완료를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다.

의장국 연장, 차기 사무총장 선임

같은 날 채택된 또 다른 결정문에 따라 아제르바이잔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의장국을 더 맡는다. 술탄 하지예프 대사는 11월 1일부터 4년 임기의 사무총장으로 일하도록 임명됐다. 사무국이 공개한 최종 문서는 이런 인사·운영 결정을 바쿠 선언과 별도로 담고 있다.

회의를 취재한 신화통신은 각국 대표들이 안보와 개발,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의 확인된 결과는 라오스 가입과 선언·인사 결정이다. 선언에 담긴 협력 구상이 언제, 어떤 사업으로 옮겨질지는 별도의 후속 결정이 필요하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원문: https://s-cica.org/docs/14328208176ad1ae63c518e.pdf

독립 확인: https://english.news.cn/asiapacific/20261016/6a088ec436c04fbcb13929c5643688a4/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