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웹 속도 실측 자료 ‘비컨’ 공개…상위 1만 사이트 표본

클라우드플레어가 실제 이용자의 웹페이지 로딩·반응 측정치를 묶은 비컨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하루 약 45억 건의 페이지 로드가 반영되지만 전체 웹을 무작위로 대표하는 통계는 아니다.

창가 책상 위 노트북 화면에 글자 없는 추상적인 막대그래프와 선 그래프가 표시된 AI 생성 이미지
창가 책상 위 노트북 화면에 글자 없는 추상적인 막대그래프와 선 그래프가 표시된 AI 생성 이미지.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28일(현지시간) 실제 웹 이용 환경을 측정한 ‘비컨(BEACON)’ 데이터셋을 공개했다. 자사 네트워크의 접속량 상위 웹사이트 1만 곳에서 수집한 성능 자료를 익명화해 구글 빅쿼리에서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사이트별 접속량 맞춰 표본 구성

RUM 아카이브의 데이터셋 안내에 따르면 하루 약 45억 건의 페이지 로드가 집계된다. 다만 이는 클라우드플레어의 상위 1만 사이트에서 얻은 자료를 사이트별로 정규화한 결과다. 웹 전체의 모든 방문을 세거나 임의 추출한 전국 조사처럼 해석해서는 안 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접속량이 많은 사이트가 결과를 좌우하지 않도록 각 사이트의 반영량을 1만 번째 사이트의 수준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 주소와 URL 경로처럼 개별 고객을 드러낼 만한 정보는 빼고, 국가·운영체제·브라우저 등 같은 특성을 가진 기록을 합친다. 집계 묶음의 자료가 5건 미만이면 버린다고 밝혔다.

평균 대신 분포로 보는 로딩·반응 속도

공개 자료에는 가장 큰 콘텐츠가 화면에 나타나는 시간인 LCP, 클릭 등에 대한 화면 반응을 나타내는 INP, 화면 요소가 뜻밖에 움직이는 정도인 CLS가 들어 있다. 구글의 웹 바이탈 설명도 이 세 지표를 각각 로딩·상호작용·시각적 안정성의 핵심 측정치로 제시한다.

비컨은 단일 평균치가 아닌 구간별 분포를 제공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를 활용하면 통상 보는 75번째 백분위수뿐 아니라 느린 이용 경험이 몰린 뒤쪽 구간도 살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딩과 상호작용을 세부 단계로 나눈 자료도 포함했다.

자료는 빅쿼리에서 날마다 갱신될 예정이며 RUM 아카이브는 CC BY-SA 4.0 이용허락을 명시했다. 데이터 조회에는 구글 계정이 필요하고 빅쿼리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들 수 있다. 브라우저나 국가 사이의 차이를 비교할 때도 표본이 클라우드플레어 고객 사이트에 한정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blog.cloudflare.com/how-fast-is-the-web/
출처: https://rumarchive.com/datasets/
출처: https://rumarchive.com/docs/querying/
출처: https://web.dev/articles/vit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