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벤처 모펀드 540억원 결성…800억원 자펀드는 이달 말부터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 지역 스타트업 투자용 모펀드 결성을 발표했다. 모태펀드 350억원을 포함한 540억원은 조성됐지만, 800억원 규모 자펀드는 향후 출자사업을 거쳐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대전 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 벤처기업 투자에 쓰일 ‘대전 D-성장펀드’의 출자자 모집을 마치고 모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모펀드 규모는 540억원이며, 실제 기업에 투자할 자펀드 약 800억원은 앞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540억원은 모펀드, 800억원은 조성 목표
이번 펀드에는 정부 모태펀드 자금 350억원과 대전시·대전투자금융·한국과학기술원(KAIST), 은행, 지역 기업 등의 출자금이 들어갔다. 중기부는 전북과 울산에 이은 세 번째 지역성장펀드라고 설명했다.
모펀드는 기업 주식을 직접 사들이는 단일 투자펀드와 다르다. 운영위원회가 출자 분야를 정한 뒤 자펀드 출자사업을 거쳐 벤처기업 투자로 이어진다. 중기부가 밝힌 일정은 10월 말 자펀드 출자사업 착수다. 800억원은 현재 집행액이 아니라 향후 벤처펀드 조성 목표다.
보도자료 본문은 모펀드 규모를 54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첨부된 행사 개요에는 운용 주체(GP) 출자금 6억원을 포함한 조성규모가 543억원으로 적혀 있다. 두 수치의 집계 범위와 차액 세부 내역은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워, 이 기사에서는 발표 본문의 540억원을 제목에 썼다.
반도체·바이오 기업 투자 상담도 진행
중기부 자료에 따르면 결성식 뒤 대전 소재 반도체·바이오·드론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이 열렸다. 다만 어느 기업에 얼마가 투자될지는 공개된 자료에 없다. 정부는 대전의 창업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한 특화펀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중부권 투자센터를 올해 안에 열겠다고 밝혔다. 대전 등 중부권의 벤처투자 접점을 늘리려는 구상이지만 센터 개소와 자펀드 결성은 아직 예정 단계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2026.10.1. 등록, 10.2. 조간), https://www.mss.go.kr/site/smba/ex/bbs/View.do?bcIdx=1071557&cbIdx=86
독립 확인: 연합뉴스 이상서 기자(2026.10.1. 12:00),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1063400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