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노 개발팀 클라우드플레어 합류…데노 디플로이 6개월 뒤 종료

데노 개발팀이 클라우드플레어에 합류한다. 데노 디플로이는 6개월 뒤 운영을 끝내고 독립 실행환경은 1년간 보안·오류 수정판을 낸 뒤 기존 팀의 개발이 종료된다.

책상 위 닫힌 노트북 두 대가 파란 케이블로 연결되고 뒤에 빈 탁상 달력이 놓인 편집 일러스트
책상 위 닫힌 노트북 두 대가 파란 케이블로 연결되고 뒤에 빈 탁상 달력이 놓인 편집 일러스트.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자바스크립트 실행환경 데노(Deno)를 개발한 팀이 9일 클라우드플레어 합류를 발표했다. 호스팅 서비스 데노 디플로이(Deno Deploy)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한 뒤 종료하고, 데노 실행환경은 1년간 매달 유지보수판을 낸다.

데노 창시자 라이언 달은 공식 블로그에서 팀 전체가 클라우드플레어로 옮기며 별도 실행환경과 호스팅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는 대신 공동 플랫폼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합류 자체와 기존 제품의 종료 일정은 발표됐지만 새 공동 플랫폼의 출시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호스팅 종료와 실행환경 유지보수는 다른 일정

데노 디플로이는 발표 시점부터 6개월 동안 가동된다. 이후 서비스를 닫으며, 유료 고객이 클라우드플레어 워커스로 옮길 때 이전을 지원하겠다고 데노 측은 밝혔다. 무료 이용자의 지원 범위나 정확한 종료 날짜는 공지하지 않았다.

코드를 실행하는 데노 자체는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사라지는 게 아니다. 데노 측은 앞으로 1년간 버그 수정과 보안 업데이트를 담은 월간 배포를 이어간 뒤 자사 개발을 끝낸다고 했다. 소스코드는 공개 상태로 남고 다른 개발자의 후속 참여도 허용한다. 다만 그 이후 유지보수를 맡을 주체가 정해졌다는 발표는 없다.

자바스크립트 패키지 저장소 JSR은 계속 운영하되 기반 시설을 클라우드플레어로 옮긴다. 데노 팀은 러스트와 V8 엔진을 잇는 rusty_v8 지원도 이어가며 클라우드플레어 실행환경 workerd와의 통합을 추진한다. 이 통합이 완료됐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분산 실행 기술 합치기로…완성 시점은 미정

클라우드플레어의 켄턴 바르다와 달이 함께 낸 발표문은 데노 팀의 celld와 클라우드플레어의 workerd를 결합해 워커스와 듀러블 오브젝트를 자체 서버에서도 운용하기 쉽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바르다는 현재 공개된 workerd의 듀러블 오브젝트 지원이 단일 인스턴스에 한정돼 확장 운용에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으로 개발할 기술의 방향이지, 기존 데노 디플로이 이용자가 별도 작업 없이 새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보장은 아니다. iMasters도 9일 두 제품의 종료·유지보수 기한을 구분해 보도했으나, 실제 이전 비용이나 새 환경의 성능을 독립적으로 검증한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원문: https://deno.com/blog/cloudflare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발표: https://blog.cloudflare.com/deno-joins-cloudflare/

독립 보도 확인: https://imasters.com/news/deno-team-joins-cloudflare-and-sets-final-deadline-for-standalone-runtime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