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코프, 사내 AI 에이전트 승인·접근권한 관리 기능 공개

데스코프가 사내 AI 에이전트의 신청·승인과 자원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제품 개편을 발표했다. 핵심 관리 도구는 기업용 요금제에 한정되며, 보안 효과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창가 옆 책상 위 노트북에 연결된 점과 아이콘의 추상적 도식이 보이고 옆에 수첩과 출입카드가 놓여 있다
창가 옆 책상 위 노트북에 연결된 점과 아이콘의 추상적 도식이 보이고 옆에 수첩과 출입카드가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기업용 인증업체 데스코프가 15일(미국 현지시간) 사내 AI 에이전트의 등록과 자원 접근을 관리하는 ‘에이전틱 아이덴티티 허브 3.0’을 공개했다. 직원이 쓰는 에이전트마다 담당자와 접근 범위를 정하고, 연결되는 서비스에서 권한을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개편의 중심이다.

이번 발표는 데스코프의 제품 기능에 관한 설명이다. 사내에서 쓰는 AI 도구의 보안 사고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는지 보여주는 독립 평가 결과는 발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사용 신청부터 승인까지 기록

데스코프의 제품 설명에 따르면 직원은 새 에이전트를 쓰기 전에 용도와 연결할 애플리케이션·API·데이터·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적어 신청한다. 관리자가 승인하면 에이전트의 목적과 담당자, 허용 자원이 목록에 남는다. MCP는 AI 도구가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때 쓰는 규약이다.

회사는 이 승인·관리 기능을 ‘에이전 거버넌스 스위트’라고 부른다. 다만 회사 블로그에는 해당 기능이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만 제공된다고 명시돼 있다. 허브의 다른 기능을 무료로 시작할 수 있다는 안내와 관리 기능의 이용 조건은 구분해야 한다.

접근 통제는 연결 지점에 배치

외부에서 만든 에이전트까지 회사가 직접 수정하기는 어렵다. 데스코프는 에이전트와 업무 서비스 사이의 MCP 게이트웨이·API에 인증과 권한 정책을 적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실리콘앵글도 15일 보도에서 직원이 채택한 외부 도구를 포함해 연결 지점에서 접근을 관리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트의 신원을 증명하는 방법도 늘렸다. 회사 문서에는 공유된 고정 비밀값 대신 개인키로 짧은 인증 정보를 서명하는 방식과 양방향 인증서 확인 방식이 소개됐다. 이들 방식의 도입만으로 모든 에이전트의 오용이나 권한 남용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통제 범위는 조직의 연결 설정과 정책에 좌우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데스코프 제품 발표(2026년 10월 15일): https://www.descope.com/blog/post/agentic-identity-hub-3

실리콘앵글 보도(2026년 10월 15일): https://siliconangle.com/2026/10/15/descopes-agentic-identity-hub-3-0-takes-aim-at-shadow-ai-agents-inside-compa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