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 이주민 선박 전복 사망 139명으로 늘어…84명 실종
국제이주기구가 11일 지부티 앞바다에서 전복된 이주민 선박의 사망자를 139명, 실종자를 84명으로 집계했다. 초기 발표보다 시신 30구를 더 수습했으며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11일 지부티 앞바다에서 발생한 이주민 선박 전복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1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84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앞서 발표한 사망자 109명에서 30명이 추가된 수치다.
선박에는 305명이 타고 있었다. 유엔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부티에서 예멘으로 향하던 중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오보크 북쪽 해안 인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생존자는 약 82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실종자 수는 수색과 신원 확인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당국 확인 전 매장된 시신은 집계 밖
AP통신은 현지 IOM 대표 알렉상드르 쿠아삭과 통화해 공식 사망자 수가 지부티 당국이 매장한 시신만 포함한다고 전했다. 다른 이주민이 매장한 시신은 당국의 확인을 거치기 전까지 집계에 더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종자 84명을 모두 사망자로 단정할 수는 없다.
쿠아삭은 AP에 배가 출발 직후 해안 가까운 곳에서 가라앉았다며 과밀 탑승을 주된 원인으로 봤다. 사고 원인에 관한 이 설명은 현장 IOM 관계자의 판단으로, 별도의 공식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은 아니다.
생존자 지원·수색 계속
IOM은 오보크의 이주민 대응센터에서 생존자에게 의료·심리 지원과 식사,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시신 수습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의 뿔에서 아라비아반도로 이어지는 이 항로는 예멘을 향하는 이주민과 반대 방향으로 피란하는 사람들의 이동이 겹치는 곳이다. 이번 사고의 탑승자 국적이나 사망자의 세부 신원은 최신 집계와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IOM 공식 발표 https://x.com/UNmigration/status/2109282745511780736
유엔 뉴스 https://news.un.org/en/story/2026/10/1168573
AP통신 인터뷰 원문 전재 https://www.wbaltv.com/article/migrant-boat-capsizes-off-djibouti/741027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