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지 염류 토양, 고배출 시나리오서 2100년까지 8% 확대 전망
국제 연구진이 19일 공개한 모형 연구에서 고배출 시나리오의 건조지 염류 토양 면적이 2100년까지 기준 기간보다 8% 늘 것으로 추정됐다. 관측된 증가가 아닌 미래 전망이다.

중국 저장대 등의 국제 연구진은 19일 공개된 논문에서 고배출 기후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전 세계 건조지의 염류 토양 면적이 2100년까지 2004~2023년 기준보다 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미래 기후를 가정한 모델 결과이지 이미 관측된 증가폭은 아니다.
관측 자료로 만든 미래 분포도
연구진은 지난 20여 년간 수집된 세계 토양 염분 자료를 모으고 기후와 건조지 범위의 변화, 인간 활동을 변수로 넣은 기계학습 모형을 사용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가 공개한 논문 초록은 이 전망의 조건을 SSP5-8.5로 명시했다.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다.
연구진이 위험 지역으로 꼽은 곳은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남유럽, 남미 중부, 동·남부 아프리카다. 건조지의 경작지 가운데 관개 농업 지역에서 염류화 문제가 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초록에 제시된 수치는 전 세계 모든 농지의 실제 수확량 감소가 아니라 새로 염류화할 것으로 예측된 지역의 잠재 생산 손실 추정치다.
기존 현황과 미래 예측은 별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4년 보고서는 염분이나 나트륨의 영향을 받는 토지를 약 13억8100만㏊, 세계 육지의 10.7%로 추산했다. 이 수치는 건조지에 국한한 새 논문의 8% 전망과 대상 면적·시점·계산법이 달라 더하거나 직접 비교할 수 없다. FAO는 염류화에 자연적 요인뿐 아니라 부적절한 관개와 물 이용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동료심사를 통과한 조기 공개판으로, 현재 웹에 제공된 본문은 초록 중심이다. 따라서 세부 지역별 불확실성이나 모형 검증 절차를 공개된 초록만으로 독립 평가하기는 어렵다. 한국 농지의 피해 규모나 개별 작물의 실제 수확 감소를 이 전망만으로 예단할 수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6-78622-6
출처: https://openknowledge.fao.org/handle/20.500.14283/cd3044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