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 지구관측 위성 후보 3개로 압축…기후 에너지·극지·상층대기 겨냥
유럽우주국이 차기 지구관측 연구위성의 후보로 ECO·Keystone·CryoRad를 골랐다. 최종 임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발사는 2036년 무렵으로 예상된다.

유럽우주국(ESA)이 25일(현지시간) 차기 지구관측 연구위성 '어스 익스플로러 12'의 후보를 ECO·Keystone·CryoRad 세 임무로 좁혔다. 기후의 에너지 수지, 상층대기, 극지 얼음을 각각 관측하자는 제안이다. 이번 결정은 발사 임무 확정이 아니라 다음 준비 단계로 넘길 대상을 정한 것이다.
ESA 지구관측 프로그램위원회는 과학적 가치와 사업 추진 여건을 함께 검토했다고 밝혔다. 7월 과학계 협의에는 네 후보가 참여했지만 Hydroterra+는 이번 단계에 들지 못했다. ESA 자문위원회의 과학적 평가 순위는 ECO, Keystone, CryoRad, Hydroterra+ 순이었다. 평가 순위와 실제 임무 확정을 혼동해선 안 된다.
들어오는 빛과 나가는 열의 차이
ECO는 태양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복사 에너지와 지구가 우주로 내보내는 에너지를 측정해 '지구 에너지 불균형'을 파악하려는 구상이다. ESA의 7월 후보 설명에는 태양·지구 복사계를 탑재한 위성군과 넓은 시야의 가시광·적외선 영상기가 제시됐다. 아직 운용 위성의 관측 결과가 아니다.
Keystone은 지상 약 50~250㎞ 높이의 대기에서 원자 상태의 산소와 온도·바람 등을 함께 관측하려는 임무다. ESA는 이 구간의 전 지구적 직접 관측이 대기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얼음 내부를 보는 세 번째 제안
CryoRad는 극지 빙상 내부 온도와 바닥 상태를 살피는 구상이다. 개발 참여 기관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버드 극지·기후연구센터는 저주파 마이크로파 복사계로 얼음의 열복사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해빙 두께와 해수면 염분도 제안 당시 연구 목표에 포함됐다. 이는 장비 구상에 대한 설명이지 이미 우주에서 얻은 측정값은 아니다.
ESA는 세 후보 가운데 하나를 다음 장관급 이사회 전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는 임무의 발사는 2036년 무렵을 예상한다. 세 제안 모두 선정·개발 과정에서 설계나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https://www.esa.int/Applications/Observing_the_Earth/FutureEO/Three_Earth_Explorer_candidates_go_forward
https://www.esa.int/Applications/Observing_the_Earth/FutureEO/Preparing_for_tomorrow/Watch_Earth_Explorer_12_User_Consultation_Meeting
https://byrd.osu.edu/news/european-space-agency-greenlights-cryorad-innovative-earth-explorer-mission-concept-advanc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