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은행 준비금 주간 평균 816억달러 증가…재무부 예금은 감소
미 연준의 10월 7일 종료 주간 통계에서 은행의 연준 예치 준비금 평균은 전주보다 약 816억달러 늘었다. 재무부 일반계정 평균은 약 684억달러 줄었지만, 다음 날 일별 잔액은 소폭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8일 공개한 주간 대차대조표에서 10월 7일 종료 주간 은행들의 연준 예치 준비금은 하루 평균 3조296억5900만달러로 전주보다 815억6900만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TGA)의 평균 잔액은 684억2100만달러 줄었다.
연준의 H.4.1 통계에 따르면 재무부 일반계정 평균은 8802억5300만달러였다. 은행 준비금은 금융기관이 연준에 보유한 예금이고 재무부 일반계정은 미 정부가 연준에 둔 현금 계정이다. 두 잔액은 모두 연준 부채 항목이지만 움직이는 기간과 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주간 평균과 하루 잔액은 별개
10월 7일 하루의 재무부 계정 잔액은 8857억8300만달러로, 주간 평균인 8802억5300만달러와 다르다. 은행 준비금의 같은 날 잔액은 3조220억6600만달러였다. 앞서 제시한 815억6900만달러 증가는 일별 잔액이 아니라 일주일간 하루 평균의 전주 대비 변화다.
미 재무부가 다음 영업일에 낸 8일자 일일 재무명세서도 7일 종료 잔액을 8857억8300만달러로 적었다. 재무부 자료에서 8일 종료 잔액은 8874억6900만달러로 하루 전보다 16억8600만달러 늘었다. 따라서 연준 통계의 주간 평균 감소를 8일까지 계속된 일별 하락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자산 변화만으로 준비금 흐름을 설명할 수 없어
같은 주 연준이 직접 보유한 증권의 평균 잔액은 25억8100만달러 늘었다. 준비금 증가분보다 훨씬 작다. 연준 통계에는 재무부 예금뿐 아니라 현금 유통액과 다른 예금 등 준비금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 함께 잡힌다. 재무부 예금 감소와 은행 준비금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자금의 개별 이동 경로나 금리 변화를 단정할 수 없다.
H.4.1은 매주 연준 자산·부채와 준비금 변동 요인을 보여주는 통계다. 이번 수치는 미국 은행 전체의 신규 대출 규모나 향후 기준금리 결정을 직접 나타내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