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공부문 전국 파업·시위에 20만6000명(내무부)…고교 300곳 넘게 봉쇄, 400명 넘게 체포
프랑스 8개 공무원 노조가 10월 1일 2027년 예산안 발표를 앞둔 29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 파업·시위를 벌였다. 고교생 봉쇄 시위도 겹쳐 400명 넘게 체포됐다.

프랑스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29일(현지시간) 임금 인상과 공공서비스 예산 확충을 요구하며 전국 규모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 CGT·FO·CFDT·UNSA·FSU·솔리데르(Solidaires)·CFE-CGC·FA-FP 등 8개 노조 연합이 주도한 이번 행동은 정부의 2027년 예산안 공식 발표를 이틀 앞두고 열렸다. 프랑스24에 따르면 예산안은 10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위 규모는 집계 주체에 따라 차이가 컸다. 내무부는 전국에서 20만6000명, 파리에서 3만명이 거리에 나왔다고 집계했고, 노동총동맹(CGT)은 전국 30만명, 파리 7만명이 행진했다고 밝혔다. 전국 170곳 넘는 곳에서 집회가 열렸고, 파리 행진에는 소방관 수천 명이 합류했다.
정부 집계 파업 참가율은 10% 안팎
실제 파업 참가율은 높지 않았다. 프랑스앵포에 따르면 국가공무원의 9.64%, 지방공무원의 5.68%, 공공병원 인력의 4.5%가 파업했다. 교육부는 교직원 전체의 11.47%, 교사의 13.71%가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교원노조 집계는 이보다 훨씬 높았다. 초등교사 노조 FSU-Snuipp는 초등교사 40%, 중등교사 노조 SNES-FSU는 중·고교 인력 38%가 파업했다고 주장했다.
노조가 가장 문제 삼는 것은 공무원 봉급 산정 기준인 '지수 점수(point d'indice)' 동결이다. 정부가 내년에도 이를 동결할 방침이어서, 노조는 임금 재조정과 공공서비스 임무에 걸맞은 예산을 요구했다. 노조는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행동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교생 봉쇄 시위도 겹쳐
같은 날 고등학생들도 교육 예산 확대를 요구하며 학교 출입구를 막는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24에 따르면 300곳이 넘는 고등학교와 일부 대학이 봉쇄됐다. 로랑 누녜스 내무장관은 고교 봉쇄 현장에서 400명 넘게 체포됐다고 밝혔다. 봉쇄를 조직한 고교생 단체 USL(Union syndicale lycéenne)은 봉쇄를 계속하자고 호소했다.
이번 시위는 202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렸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France 24 - En France, 300 000 manifestants défilent pour le pouvoir d'achat, 411 lycéens interpellés — https://www.france24.com/fr/france/20260929-en-direct-france-journee-de-mobilisation-dans-la-fonction-publique-pompiers-greve-budget-france
출처: franceinfo - Mobilisation dans la fonction publique : 206 000 manifestants selon le ministère de l'Intérieur, 300 000 selon la CGT — https://www.franceinfo.fr/economie/greve/direct-greve-dans-la-fonction-publique-plus-de-170-manifestations-attendues-dans-toute-la-france-ce-mardi_8214257.html
출처: VousNousIls - Grève du 29 septembre : 40 % de grévistes dans le 1er degré selon les syndicats, 15,28 % selon le ministère de l'Éducation — https://www.vousnousils.fr/2026/09/29/greve-du-29-septembre-40-de-grevistes-dans-le-1er-degre-selon-les-syndicats-1528-selon-le-ministere-de-leducation-705167
출처: CNews - «Mardi noir» : 440 personnes interpellées ce mardi lors du blocage de lycées, annonce le ministre de l'Intérieur — https://cnews.fr/france/2026-09-29/mardi-noir-206000-personnes-ont-manifeste-en-france-selon-le-ministere-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