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비축유 1억 배럴 4개월 방출 합의…3월 약속 이행분 고려
G7이 2일 IEA를 통한 비축유 1억 배럴 방출에 합의했다. 첫 20일 경유를 앞당겨 공급하지만 국가·유종별 배분과 기존 약속에 더해지는 물량은 제시하지 않았다.

주요 7개국(G7)이 2일 화상회의를 열고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통해 석유 비축분 1억 배럴을 4개월에 걸쳐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첫 20일에는 경유 물량을 앞당겨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이 공개한 공동성명은 이번 조치를 3월에 정한 비축유 방출 약속의 이행 상황을 고려해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1억 배럴이 기존 계획에 전부 더해지는 신규 물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초기 20일 경유 공급에 무게
G7은 회원국과 협력국이 참여하는 방출을 즉시 시작해 4개월간 이어가겠다고 했다. 첫 20일에는 상당한 규모의 경유를 앞당겨 방출할 방침이다. 다만 성명에는 나라별 부담량과 원유·경유 등 유종별 배분이 나오지 않았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프랑스가 의장국으로 회의를 소집했고 IEA 사무총장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의 별도 회의 설명은 방출 규모를 향후 4개월간 최대 1억 배럴로 표현했다.
정유시설 운영 조율·수출제한 자제도 합의
공동성명은 회원국 정유시설의 정비 일정을 조율해 가동 중단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G7 사이에서는 에너지와 에너지 제품의 수출제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G7은 IEA에 3월 약속의 이행과 이번 조치의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20일 이내에 후속 보고서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추가 경유 방출 여부는 앞으로 IEA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발표 시점에는 어느 나라가 얼마를 내놓는지 확정된 세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비축유 방출 합의와 실제 물량의 시장 유입, 소비자 가격 변화는 각각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공동성명은 이란의 역내 공격을 규탄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회복도 촉구했다. 에너지 공급 문제와 해상 운송 불안을 함께 다룬 외교 문서지만, 해협의 통행 정상화가 이뤄졌다는 발표는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G7 공동성명(프랑스 대통령실, 2026년 10월 2일) https://www.elysee.fr/en/emmanuel-macron/2026/10/02/g7-leaders-statement-on-global-energy-security-and-market-stability
프랑스 대통령실 회의 설명(2026년 10월 2일) https://www.elysee.fr/en/emmanuel-macron/2026/10/02/videoconference-with-g7-leaders-on-the-global-energy-situation
로이터 보도·Geo News 게재(2026년 10월 2일) https://www.geo.tv/latest/684770-g7-countries-agree-on-release-of-diesel-and-oil-stocks-after-us-press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