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총선 기대 조사, 야당 다수 47%·여당 다수 34%…정당 지지도와 다른 질문
한국갤럽의 16일 공개 조사에서 차기 총선의 야당 다수 당선 기대는 47%, 여당 다수 당선 기대는 34%였다. 이는 현재 정당 지지율이나 실제 투표 의사를 묻는 조사와 다르다.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제23대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 야당 후보의 다수 당선을 바란다는 응답이 47%, 여당 후보의 다수 당선을 바란다는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현재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였다. 두 수치는 묻는 대상부터 다르다.
총선 결과 기대와 현재 정당 지지의 차이
총선 문항은 2028년 4월 치러질 선거를 염두에 두고 정부를 지원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하는지, 정부를 견제할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하는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묻지는 않았다.
정당 지지도 문항은 조사 시점에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다.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은 29%였다. 갤럽은 총선 문항의 '야당'에 국민의힘 외 여권에 반대하는 다른 세력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야당 다수 당선 기대 47%를 국민의힘 지지율로 읽을 수 없다.
전국 1003명 전화면접…투표 결과 예측은 아냐
이번 조사는 10월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의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뽑아 조사원이 전화면접했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자체 조사다.
갤럽은 정당 지지도 자체도 실제 의석수를 예상하는 지표로 쓰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거까지 시간이 남았고 정당 구도와 선거제도가 달라질 여지도 있다. 16일 연합뉴스도 같은 조사 결과를 보도했으나, 별개의 여론조사 결과로 두 차례 확인된 수치는 아니다.
자료: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78호(2026년 10월 16일 공개)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662
독립 보도 확인: 연합뉴스(2026년 10월 16일 11:03 송고)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6063900001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