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소피 바이오사이언스 9억4500만달러 인수 합의…미국 PET 의약품 공급망 확보
GE헬스케어가 미국 PET 방사성의약품 위탁생산업체 소피 바이오사이언스를 현금 9억4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 종결은 규제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GE헬스케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방사성의약품 위탁생산업체 소피 바이오사이언스를 현금 9억4500만달러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에 쓰이는 의약품의 미국 내 제조·공급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인수 대상의 생산망과 거래 일정
GE헬스케어에 따르면 소피는 미국에서 위탁생산 시설 15곳과 사이클로트론 21대를 운영한다. 사이클로트론은 PET 영상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에 쓰이는 장치다. 인수 계약은 소피를 보유한 트릴랜틱 노스아메리카와 체결했다.
거래 종결 목표는 2027년 상반기다. 규제 승인 등 선행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계약 체결이 곧 인수 완료를 뜻하지는 않는다. 소피 측을 자문한 커클랜드앤엘리스도 5일 별도 발표에서 거래 금액과 예상 종결 시기를 확인했다.
회사는 거래가 끝난 뒤 소피를 자사 의약품 진단 사업부문에 편입할 계획이다. 다만 소피는 다른 방사성의약품 업체의 제품 위탁생산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GE헬스케어가 설명했다. 계약액과 생산 거점은 확인됐지만 인수 후 실제 공급량 증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개발 중 영상 진단물질의 미국 권리
GE헬스케어는 이번 거래로 PET 영상 진단용 후보물질 FAPI-74의 미국 내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사가 설명한 개발 단계는 임상 3상이다. 암 영상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개발 중인 물질의 진단 성능이나 판매 승인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PET 영상에 쓰이는 불소-18 표지 물질은 시간이 지나며 방사능이 빠르게 감소한다. GE헬스케어는 이 특성 때문에 생산 시설에서 의료기관으로 제때 전달하는 공급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의 사업적 초점도 후보물질의 효능 입증보다 미국 내 생산·유통망 확대에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GE헬스케어(2026-10-05) https://www.gehealthcare.com/en/about/newsroom/press-releases/ge-healthcare-to-acquire-sofie-biosciences-establishing-a-final-mile-footprint-for-pet-radiopharmaceutical-supply-in-the-us
커클랜드앤엘리스(2026-10-05) https://www.kirkland.com/news/press-release/2026/10/kirkland-advises-trilantic-backed-sofie-biosciences-on-acquisition-by-ge-healthcare
로이터/SRN News(2026-10-05) https://srnnews.com/ge-healthcare-to-buy-sofie-biosciences-for-945-million-to-strengthen-radiopharma-busi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