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P-1 약 중단 뒤 체중 증가, 소규모 시험서 식사·앱 지원군이 적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끊은 성인 39명을 나눠 4개월 관찰한 시험에서 식사 제공·건강관리 앱 이용군의 추정 체중 증가율이 통상 진료군보다 낮았다. 모집 목표에 못 미친 예비시험으로 효과를 확정할 수는 없다.

나무 식탁 위의 식사 그릇과 휴대전화, 바닥에 놓인 체중계.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나무 식탁 위의 식사 그릇과 휴대전화, 바닥에 놓인 체중계.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국제 학술출판사 와일리는 7일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중단한 성인 39명의 예비 무작위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4개월 뒤 추정 체중 증가율은 통상 진료군 10.75%, 건강관리 앱 이용군 3.60%, 맞춤형 식사 제공군 3.58%였다. 작은 시험에서 나온 집단별 추정치로, 두 지원 방식의 체중 재증가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체중 수치보다 먼저 확인할 시험의 규모

출판사 설명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약을 끊는 시점에 통상 진료, 디지털 건강관리 앱, 의학적으로 맞춘 식사 제공 가운데 한 집단에 무작위 배정됐다. 이전에 GLP-1 치료로 체중을 줄인 성인이 대상이며 관찰 기간은 4개월이다. 식사의 질과 건강 상태에 대한 인식, 지원 방식의 이행·만족도는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출판사는 전했다.

미국 임상시험등록사이트의 NCT06273163 기록은 실제 등록 인원이 39명이라고 확인한다. 애초 계획은 집단별 20명씩 모두 60명이었지만, 연구비 종료와 모집 목표 미달로 시험이 조기 종료됐다. 등록된 일차 평가항목은 이행도와 만족도다. 따라서 체중 변화 수치만으로 식사 제공이나 앱의 효능을 확정하거나 어느 방식이 더 낫다고 가릴 수 없다. 등록 기록에는 시험 결과표가 게시되지 않았다.

약 중단 이후의 체중 유지, 별도 근거는

올해 1월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독립적인 체계적 문헌고찰은 체중관리 약을 중단한 성인을 다룬 연구 37건, 참가자 9341명을 종합했다. 약물 종류를 합친 월평균 체중 재증가량은 0.4㎏으로 추정됐다. 여러 약과 서로 다른 연구를 합친 수치여서 이번 39명의 중재시험 결과를 재현한 것은 아니다.

새 시험의 논문 전문은 이번 확인에서 열리지 않아 집단별 탈락률과 체중 차이의 통계적 불확실성은 검증하지 못했다. 공개된 수치는 출판사 발표에 귀속해 해석해야 한다. 체중관리 약의 중단이나 식사·앱 지원 선택은 개인의 진료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이 기사는 개인 치료 지침이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Wiley 발표(2026-10-07) https://www.eurekalert.org/news-releases/1146414 / 임상시험 등록 NCT06273163(마지막 갱신 2025-10-15) https://clinicaltrials.gov/study/NCT06273163 / BMJ 원논문(2026-01-07) https://www.bmj.com/content/392/bmj-2025-0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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