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일자리전담반서 청년·제조·건설 고용 점검…새 대책은 미발표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가 8일 청년·제조·건설업 고용 상황과 기존 대책 집행을 점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확대됐지만 청년 실업률은 올랐으며, 새 사업의 대상과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가 8일 합동 일자리전담반을 열고 청년과 제조·건설업의 고용 상황을 점검했다. 기존 청년 일자리 대책의 집행을 살피고 추가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지만 새 사업의 대상과 시행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재정경제부 권대영 1차관과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두 부처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일자리와 직업훈련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취약 부문과 고용이 부진한 업종을 계속 살피기로 했다.
취업자 증가 폭 확대와 청년 고용의 온도 차
정부는 취업자 수의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 폭이 올해 6월 6만3000명에서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으로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9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의 큰 증가 폭이 비교 기준이 되는 기저효과가 있고, 청년·제조·건설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된다고 봤다. 9월 고용통계가 이미 나왔다는 뜻은 아니다.
국가데이터처가 9월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서 전체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4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전년 동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전체 취업자 증가만으로 청년의 고용 사정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두 지표는 조사 대상과 계산 방식이 다르므로 증감 수치를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된다.
기존 대책 집행 점검, 추가 과제는 발굴 단계
권대영 차관은 정부가 4월 내놓은 청년뉴딜 추진방안과 8월의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의 집행·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권창준 차관은 정부 일자리 사업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 과제를 관계부처와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번 회의 자료에는 새 사업의 예산이나 확정된 지원 인원, 시행일이 제시되지 않았다. 기존 대책에 적힌 목표 인원을 이번 회의에서 새로 확보한 일자리나 실제 취업 성과로 읽을 수는 없다. 후속 과제가 확정되면 지원 대상과 예산, 기존 사업과의 차이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재정경제부·고용노동부 10월 일자리전담반 보도자료(2026.10.8) https://www.mofe.go.kr/nw/nes/detailNesDtaView.do?searchBbsId1=MOSFBBS_000000000028&searchNttId1=MOSF_000000000079576&menuNo=4010100
국가데이터처 2026년 8월 고용동향(2026.9.9) https://mods.go.kr/board.es?act=view&bid=210&list_no=446913&mid=a1030103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