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6 솔·루나 API 요금 인하…독립 평가선 성능 등락 엇갈려

오픈AI가 GPT-6 솔·루나를 공개하고 API 입력·출력 요금을 낮췄다. 독립 평가기관은 작업당 비용 감소를 확인했지만 일부 코딩·지식 업무 지표는 이전 모델보다 낮게 나왔다.

나무 책상 위에 놓인 닫힌 노트북 두 대와 빈 공책
나무 책상 위에 놓인 닫힌 노트북 두 대와 빈 공책.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오픈AI가 22일(현지시간) GPT-6 솔과 루나를 공개하며 API 요금을 낮췄다. 독립 평가에서는 같은 계열 이전 모델에 비해 작업당 비용이 줄었지만 성능은 과제마다 엇갈렸다.

오픈AI의 공개 가격표에 따르면 GPT-6 솔의 입력·출력 100만 토큰당 요금은 각각 2달러와 10달러다. GPT-5.6 솔의 4달러·20달러에서 절반으로 내려갔다. 루나는 입력 0.10달러, 출력 0.50달러로 책정됐다. 이전 루나의 입력 0.20달러·출력 1.20달러와 비교하면 출력 요금의 인하 폭이 더 크다.

작업당 비용 줄었지만 지표별 성능은 달라

독립 모델 평가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22일 자체 지능지수 평가에서 솔 최고 추론 설정의 작업당 비용을 1.06달러로 집계했다. GPT-5.6 솔은 1.99달러였다. 루나는 같은 설정에서 0.07달러로 이전 모델의 0.18달러보다 낮았다. 이는 이 기관의 시험 과제와 사용 설정에 따른 비용으로 모든 이용자의 청구액을 뜻하지 않는다.

성능을 일률적으로 개선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기관의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 솔은 이전 모델보다 2점 높은 57점이었지만 루나는 2점 낮은 41점이었다. 지식 업무를 시험한 GDPval-AA v2.1에서는 두 모델 모두 이전 계열보다 점수가 떨어졌다. 기관은 제출물에서 요구된 요소를 빠뜨리는 사례를 성능 하락의 한 원인으로 짚었다.

공개 범위와 평가 한계

오픈AI는 두 모델을 API에서 각각 ‘gpt-6-sol’, ‘gpt-6-luna’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발표 시점에는 챗GPT 워크와 코덱의 유료 구독자에게 순차 제공하고 일반 채팅 화면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무료·Go 요금제 이용자는 데스크톱 앱에서 루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오픈AI는 자사 내부 사실성 시험에서 솔의 오류가 이전 모델의 절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회사는 오류를 제보한 대화를 이용한 시험이 일반 사용 상황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독립 기관의 결과도 특정 과제와 추론 설정을 측정한 것으로 실제 업무 전반의 우열을 확정하지 않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오픈AI ‘Introducing GPT-6 Sol and Luna’(2026년 9월 22일),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GPT-6 Sol and Luna push the cost efficiency frontier’(202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