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메탄 관측위성 2A호 궤도 진입…관측 성능은 초기 점검 뒤 확인
경기도의 메탄 관측용 초소형 위성이 2일 궤도에 올라 첫 교신을 마쳤다. 배출원 탐지 성능과 관측자료의 정책 활용은 장비 교정과 실제 운용을 거쳐야 확인된다.

경기도가 메탄 배출원을 관측하기 위해 만든 ‘경기기후위성 2호기’(GYEONGGISat-2A)가 2일 발사돼 목표 궤도에 진입하고 지상국과 첫 교신을 마쳤다. 다만 위성의 메탄 탐지 성능이 궤도에서 입증됐거나 관측자료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위성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3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위성 제작·운용사 나라스페이스는 발사 약 55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자사 관제센터와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고 조선비즈에 밝혔다. 현재 위성 본체와 관측 장비의 상태를 확인하는 초기 운용 단계다.
25m 해상도·시간당 100kg 탐지, 발표된 설계 성능
경기도는 이 초소형 위성의 공간해상도가 25m이며 가로·세로 각각 10.5㎞ 구역을 한 번에 관측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시간당 100㎏ 이상 메탄을 배출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는 수치도 도가 제시한 장비 성능이다. 아직 궤도 관측으로 이 수치를 검증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위성에는 빛을 여러 파장으로 나눠 관측하는 초분광 센서가 실렸다. 나라스페이스 설명으로는 메탄이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특성을 이용해 농도가 높은 곳을 찾는다. NASA의 상용 위성자료 안내도 다른 메탄 관측 위성에서 가시광·단파적외선 영상을 함께 사용해 배출 지점을 파악하는 방식을 소개한다. 다만 NASA 자료는 경기기후위성의 성능을 평가한 것은 아니다.
관측지도는 향후 사업…3호기 발사도 계획 단계
경기도는 위성이 확보할 자료를 기존 온실가스 배출 통계와 사업장 자료를 보완하는 데 쓸 계획이다. 경기기후플랫폼에 연계한 ‘온실가스 관측지도’를 만들어 산업단지 감축 상담과 정책 수립에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가 구축됐거나 위성 자료로 실제 배출량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도는 2025년 11월 발사한 광학 관측용 1호기에 이어 이번 위성을 확보했다. 메탄 관측 임무를 맡을 3호기(GYEONGGISat-2B)는 2027년 상반기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후속 위성까지 운용되면 같은 지역의 관측 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게 도의 기대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경기도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71623 나라스페이스 발표를 인용한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en/en-science/2026/10/02/ICUG32JWUNGDLGO7C2IDEGP5E4/ NASA 상용 위성자료 안내 https://science.nasa.gov/earth-science/csda/vendor-satlant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