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추정 사망 36명, 감시 이래 두 번째로 많아…환자는 4066명으로 8.8% 줄어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잠정 집계에서 5월 15일~9월 30일 추정 사망자는 36명으로 2018년(4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환자는 4066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산자락 아래 푸른 논 앞의 낡은 나무 벤치 위에 밀짚모자와 투명한 생수병이 놓여 있다.
산자락 아래 푸른 논 앞의 낡은 나무 벤치 위에 밀짚모자와 투명한 생수병이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올해 여름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3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5월 15일~9월 30일)에 따르면 이 기간 감시에 참여한 전국 516개 의료기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4066명이었고,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는 36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감시체계를 운영한 2011년 이후 2018년(4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환자는 줄었지만 사망은 늘어

환자 수는 지난해 4460명보다 394명(8.8%) 적다. 반면 추정 사망자는 지난해 29명보다 7명 많고, 2024년의 34명도 넘어섰다.

8월 1~8일에 환자 36.5% 몰려

질병청 일별 통계를 합산하면 환자의 절반이 넘는 2143명이 8월에 발생했고, 7월이 1390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8월 1~8일 여드레 동안 1486명이 응급실을 찾아 전체의 36.5%를 차지했고 추정 사망자 16명도 이 기간에 나왔다. 하루 환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7일로 239명이었다. 9월에도 10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마지막 추정 사망 사례의 증상 발생일은 9월 21일이었다.

서울·전북 사망 6명씩…65세 이상 34.9%

지역별 환자는 경기 959명, 서울 477명, 전남광주 358명, 경남 353명 순으로 많았다. 추정 사망자는 서울과 전북이 6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인천·강원·경남이 4명씩이었다. 환자의 77.2%는 남성이었고, 65세 이상이 1421명으로 34.9%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 종사자가 896명(22.0%)으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8%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17.3%, 열경련 11.6%, 열실신 7.8%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5.3%로 작업장(26.1%), 논밭(12.5%), 길가(12.0%) 순이었다. 실내 발생도 24.7%였으며 이 가운데 집이 8.7%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3시(9.7%)에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이 자료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표본감시 결과로 전수조사가 아니며, 사망원인통계 등과 다를 수 있는 잠정 자료라고 밝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질병관리청 「2026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 결과(5.15.~9.30.)」 발생통계(PDF 첨부) — https://www.kdca.go.kr/bbs/kdca/258/312830/artclView.do

출처: 연합뉴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 36명…2018년 이어 역대 두번째」 —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1201200530

출처: 뉴시스 「작년 온열질환자 역대 두 번째…올해도 무더위 온다」(2025년 환자 4460명·사망 29명)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514_0003629135

출처: 경향신문 2024년 온열질환 감시 결과 보도(2024년 34명·2018년 48명) — https://www.khan.co.kr/article/2024101315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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