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13종 개발 착수…9종은 적용 목표 차종 선정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13종의 공동개발에 착수하고 9종의 적용 목표 차종을 정했다. 산업부는 별도로 24개 기업·기관의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현대모비스가 21일 경기 성남에서 열린 제2회 차량용 반도체 포럼에서 국내 기업과 협업하는 시스템반도체 13종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종은 적용을 목표로 하는 차종을 정했다. 실제 차량 탑재나 양산을 마쳤다는 뜻은 아니다.
27곳에서 53곳으로 넓어진 민간 포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포럼 출범 이후 시스템반도체 협업 과제 19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 ‘오토 세미콘 코리아(ASK)’의 참여 기업·기관은 지난해 27곳에서 올해 53곳으로 늘었다. 설계·생산 업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설계자산, 시험평가, 기능안전 분야가 참여 범위에 들어왔다.
회사는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 적용 시점을 개발 초기부터 반도체 기업에 전달하고 제어기와 실제 차량에서 검증하는 체계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발에 들어간 13종의 인증 결과나 납품 계약은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해 이미 외부 파운드리에서 양산하는 시스템반도체 16종과 이번 공동개발 13종도 구분해야 한다.
정부 TF 24곳, 전력반도체 협약 10곳
산업통상부는 같은 날 별도의 ‘차량용 반도체 원팀 TF’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2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수요기업과 설계 전문기업, 위탁생산·패키징 업체의 협력을 논의한다. 현대차·현대모비스·LG전자는 수요 부문 분과장을 맡는다.
이날 현대모비스와 SK키파운드리, 중소 팹리스 4곳, 지원기관 4곳 등 10개 기업·기관은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제조·평가 장비와 실차 시험 기반을 공동 구축하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갖추기 어려운 장비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 체결은 시설 구축이나 반도체 상용화의 완료를 뜻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천안 차량용 반도체 지원센터가 정부·지자체 지원을 받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의 공동개발 성과와 정부 TF의 향후 지원 사업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2026.10.21) https://www.hyundaimotorgroup.com/ko/news/hyundai-mobis-korea-automotive-semiconductor-lifecycle-cooperation
산업통상부 보도자료(2026.10.21)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319/view?mno=&pageIndex=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