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국영 석유사 3곳에 달러 직접 공급…12일부터 별도 창구

인도 중앙은행이 국영 석유회사 세 곳의 하루치 달러 수요를 별도 창구로 충당하기로 했다. 12일 시행하며, 루피화 파생상품 거래 규제도 강화했다.

나무 책상 위 검은 액체가 담긴 유리병과 글자 없는 금속 원판, 황동 저울을 배치한 AI 생성 삽화
나무 책상 위 검은 액체가 담긴 유리병과 글자 없는 금속 원판, 황동 저울을 배치한 AI 생성 삽화.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인도 중앙은행(RBI)이 10일 국영 석유회사 세 곳의 하루치 달러 수요를 별도 창구에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12일부터 지정 은행을 거쳐 달러를 팔며, 종료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대상은 인디언오일, 힌두스탄석유, 바라트석유다. RBI는 이번 조치가 현재 시장 상황을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발표에는 공급 달러의 총액이나 적용 환율이 제시되지 않았다. 11일 현재 시행 전이므로 실제 거래 규모와 루피화 환율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파생상품 취소 뒤 재예약 제한

RBI는 같은 날 루피화 관련 외환 파생상품의 취소·재예약에도 새 제한을 뒀다. 거래를 취소한 이용자는 다른 공인 딜러를 거쳐 같은 계약을 재예약할 수 없다. 만기에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기존 규정에 따라 허용된다.

기초 거래의 존재를 먼저 입증하지 않고 설정할 수 있는 외환 파생상품 포지션 한도는 1억달러 상당에서 500만달러 상당으로 낮췄다. 은행을 통한 계약과 거래소의 루피화 관련 통화 파생상품에 각각 적용되는 기준이다. 중앙은행의 별도 안내문은 이 규정이 즉시 시행된다고 명시했다.

또 공인 딜러는 이용자가 같은 기초 거래를 다른 딜러와 중복 헤지하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받아 보관해야 한다. 여러 딜러와 나눠 헤지했다면 이미 계약한 금액을 기재해야 한다.

위험준비금은 모든 달러 매입에 적용되지 않아

별도 고시에서는 달러화 200만달러 상당을 초과하는 특정 루피화 외환 파생상품 계약에 대해 공인 딜러가 명목금액의 루피화 환산액 20%를 현금 준비금으로 RBI에 맡기도록 했다. 적용 대상은 경상거래 위험을 헤지하면서 이용자가 루피화를 팔고 외화를 사는 계약이다. 일반적인 현물 달러 매입 전체에 20%를 부과하는 조치는 아니다.

RBI는 준비금을 계약 종료 때까지 매일 유지하도록 했다. 두 규제 고시 모두 10일 발표됐지만, 석유회사 달러 공급 창구는 12일부터 열린다. 인도 PTI 통신도 이번 조치와 새 파생상품 규칙을 보도했다. 시장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이번 발표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인도 중앙은행 10월 10일 발표 https://www.rbi.org.in/Scripts/BS_PressReleaseDisplay.aspx?prid=63784

인도 중앙은행 외환시장 조치 https://www.rbi.org.in/Scripts/BS_PressReleaseDisplay.aspx?prid=63783

인도 중앙은행 회람 제25호 https://www.rbi.org.in/scripts/NotificationUser.aspx?Id=13737&Mode=0

인도 중앙은행 회람 제26호 https://www.rbi.org.in/scripts/NotificationUser.aspx?Id=13738&Mode=0

PTI·The Shillong Times 10월 11일 https://theshillongtimes.com/2026/10/11/rbi-steps-in-to-take-omcs-away-from-spot-market-tightens-derivative-tra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