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 외래환자 줄었지만 입원은 증가…40주차 감시지표 엇갈려
질병관리청의 40주차 표본감시에서 의원급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 1000명당 23.6명으로 전주보다 줄었다. 병원급 입원은 445명으로 늘어 두 수치를 하나의 유행 감소 신호로 읽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이 8일 공개한 40주차(9월 27일~10월 3일) 감염병 표본감시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3.6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33.0명에서 줄었지만 같은 기간 병원급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02명에서 445명으로 늘었다.
외래와 입원, 서로 다른 표본
의사환자 분율은 의원급 외래 방문자 가운데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사람의 비율을 1000명 단위로 나타낸다. 병원급 입원환자 수는 별도 감시망에서 센 절대 인원이다. 두 수치의 분모와 의료기관 범위가 달라 외래 감소를 곧바로 입원 위험 감소로 해석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 자료에서 상급종합병원급 인플루엔자 입원은 전주 102명에서 59명으로 줄었다. 병원급 입원 지표와 반대 방향이다. 감시체계별 집계 범위가 다르다는 점을 빼고 한 지표만으로 전국 환자 수나 중증화율을 단정하기 어렵다.
검체에서도 한 방향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원급 외래 호흡기감염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6.3%에서 28.0%로 올랐다. 반면 검사전문 의료기관 5곳에 의뢰된 호흡기바이러스 검체의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22.4%에서 14.5%로 낮아졌다. 검사 대상이 다르므로 검출률을 전체 인구의 감염률로 읽어서는 안 된다.
고령층 접종 일정은 조정안 기준
질병관리청은 2일 발표한 조정 일정에서 75세 이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70세 이상 12일, 65~69세 15일부터다. 이는 40주차 감시 수치와 별개의 정책 일정이며, 이번 한 주의 수치만으로 접종 효과를 판단할 수 없다.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40주차(2026-10-08) https://dportal.kdca.go.kr/pot/bbs/BD_selectBbs.do?q_bbsSn=1010&q_bbsDocNo=20261008164653494&q_clsfNo=2
접종 일정: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6-10-02) https://www.kdca.go.kr/kdca/2848/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a2RjYSUyRjQyJTJGMzEyODM1JTJGYXJ0Y2xWaWV3LmRvJTNG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이 기사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건강상 우려가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