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정거장 새 실험 준비…인공망막·심장 조직 연구 시료 옮겨
미국 항공우주국이 16일 전날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드래건의 연구 시료를 실험 설비로 옮겼다고 밝혔다. 인공망막·심장 조직 연구는 준비 단계로, 치료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들이 스페이스X 드래건 화물선의 연구 시료를 정거장 설비로 옮기고 새 실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공망막 제작과 심장 조직 배양 등은 앞으로 진행할 연구로, 결과가 나온 단계는 아니다.
드래건은 15일 오전 10시 27분(미국 동부시간) ISS의 하모니 모듈에 도킹했다. 운용사 스페이스X도 같은 도킹 시각을 확인했다. NASA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이동식 냉동고와 배양기에서 시료를 꺼내 정거장 냉동고와 연구 장치로 옮겼다.
무중력에서 층 쌓고 조직 키우는 실험
NASA의 ‘람다비전-1’은 미세중력에서 인공망막의 얇은 층을 형성하는 제조 과정을 시험한다. 지상보다 층이 고르게 만들어질 가능성을 살피는 연구로, 실제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켰다는 발표는 아니다.
‘스텔라 스페로이드’ 실험은 3차원 인간 심장 조직 모형의 성장과 기능을 살핀다. 연구진은 미세중력이 조직 안 혈관망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두 실험 모두 치료법이나 약물의 임상 효능을 검증하는 시험과는 구분해야 한다.
NASA는 단백질 결정 성장과 미세중력에서 자란 식물의 유전적 반응을 살피는 연구도 16일과 주말 사이 가동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결정 연구가 더 정밀한 항암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은 연구 목적이지 확정된 성과가 아니다.
태양전지판 설치는 이달 말부터 예정
드래건에는 정거장의 전력 생산 능력을 보강할 접이식 태양전지판 한 쌍도 실렸다. NASA는 로봇팔로 전지판을 꺼내 임시 보관한 뒤 10월 29일과 11월 5일로 예정된 두 차례 우주유영에서 설치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정과 설치 완료 여부는 이후 운용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소식의 확인된 단계는 화물 도킹과 시료 이송, 실험 준비다. 우주 환경에서 인공망막이나 심장 조직이 지상보다 나은 결과를 냈는지는 후속 측정과 분석을 기다려야 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NASA 2026-10-16 https://www.nasa.gov/blogs/spacestation/2026/10/16/crew-unpacks-dragon-and-begins-activating-new-science-experiments/ ; NASA 임무 개요 2026-10-07 https://www.nasa.gov/general/nasas-spacex-35th-commercial-resupply-mission-overview/ ; SpaceX 임무 기록 2026-10-13 https://www.spacex.com/launches/crs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