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민석,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한국 레슬링 첫 메달·3회 연속 입상

김민석이 30일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를 7-2로 꺾었다. 이번 대회 한국 레슬링의 첫 메달이다.

조명이 비추는 빈 경기장의 파란색·빨간색 레슬링 매트 가장자리에 흰 수건과 검은 레슬링화가 놓여 있다.
조명이 비추는 빈 경기장의 파란색·빨간색 레슬링 매트 가장자리에 흰 수건과 검은 레슬링화가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한국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의 김민석(수원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레슬링이 거둔 첫 메달이다.

김민석은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슬란 아가다다예프를 7-2로 이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같은 체급 동메달이다.

1피리어드에 7점 몰아쳐

승부는 1피리어드에 사실상 갈렸다. 김민석은 맞잡기 싸움 끝에 상대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먼저 1점을 얻었고, 이어진 파테르 공격에서 옆굴리기를 연달아 성공시켜 7-0까지 달아났다. 이후 1점을 내줘 7-1로 첫 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에는 김민석이 소극적 경기 운영 판정으로 1점을 내주며 파테르 수비에 몰렸다. 그러나 추가 실점 없이 상대 공격을 버텼고, 5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7-2로 경기를 끝냈다.

16강 1-1 패배 뒤 패자부활전으로

메달까지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김민석은 이날 오전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와 1-1로 경기를 마쳤지만, 동점이면 먼저 점수를 낸 선수가 이기는 그레코로만형 규정에 따라 졌다. 1피리어드에 치추아슈빌리가 먼저 1점을 냈고, 김민석은 2피리어드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치추아슈빌리가 결승까지 오르면서 김민석에게 패자부활전 기회가 돌아왔다. 김민석은 패자부활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올자스 시를리바이를 6-1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여기서 승리해 시상대에 섰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1개와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달 5개를 따낸 한국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의 대표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나섰으나 16강 패배로 정상 도전은 멈췄고, 패자부활전을 거쳐 세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이어갔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아이치·나고야 2026 공식 결과 —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동메달 결정전 — https://results.asiangames2026.org/#/discipline/WRE/results/M.GR130KG-----------.REPF.000200--

출처: 스포티비뉴스 — 자카르타 銅→항저우 銅→나고야 銅, 김민석 男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3회 연속 메달 —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0658

출처: 쿠키뉴스 — ‘3회 연속 동메달’ 김민석, 130㎏급 자존심 지켰다…동메달 획득 —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609300233

출처: 이투데이 — ‘기사회생’ 김민석ㆍ박현영, 패자부활전 뚫고 동메달 도전 — https://www.etoday.co.kr/news/view/2630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