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461억1000만달러 흑자…상품수지 468억달러가 견인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경상수지는 461억1000만달러 흑자였다. 상품수지 흑자가 커졌고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이어갔다. 통관기준 무역수지와는 집계 방식이 다르다.

창가 나무 책상 위에 종이와 연필, 검은색 소형 물건이 놓인 모습
창가 나무 책상 위에 종이와 연필, 검은색 소형 물건이 놓인 모습.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 잠정치에서 경상수지는 461억1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7월의 420억8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된 반면 여행 등을 포함한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 증가, 수입 증가 폭 웃돌아

상품수지는 468억1000만달러 흑자였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 수출은 1048억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82.1% 늘었고, 수입은 579억9000만달러로 23.8%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상품수지 흑자는 107억2000만달러였다.

같은 달 관세청의 통관기준 수출은 약 983억달러, 수입은 약 635억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9월 15일 발표한 확정치에서 무역수지는 약 348억달러 흑자였다. 한국은행 자료에 인용된 통관기준 품목 통계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46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06.1% 늘었다. 반도체 실적을 국제수지 기준 상품 수출액과 같은 기준의 세부 항목으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서비스 적자와 금융계정은 별개 지표

서비스수지는 16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여행수지 적자는 7억7000만달러, 기타사업서비스 적자는 8억3000만달러였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등을 포함해 19억2000만달러 흑자였고 이전소득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에서는 순자산이 402억3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166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48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국제수지상 자산·부채 거래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상수지 흑자액과 동일한 현금 유입으로 해석할 수 없다.

경상수지는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소득 거래까지 포괄한다. 한국은행은 국제수지 상품 수출입에 소유권 변동 원칙을 적용하기 때문에 통관 신고 물품을 세는 관세청 수출입과 수치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잠정치로 추후 기초자료 변경과 확정통계 작성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다.

자료: 한국은행 2026년 8월 국제수지(잠정)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501/view.do?nttId=11065371&menuNo=201264

자료: 관세청 2026년 8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 (KDI 원문 게시) https://eiec.kdi.re.kr/policy/materialView.do?num=286845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