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심리 99.1로 하락…제조업 꺾이고 비제조업은 상승
한국은행의 9월 조사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9.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내렸다. 제조업은 4.3포인트 떨어진 반면 비제조업은 2.2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8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이 103.8에서 99.5로 내려간 반면 비제조업은 96.7에서 98.9로 올라 업종별 흐름이 엇갈렸다.
CBSI는 제조업의 주요 기업경기실사지수 5개와 비제조업의 4개를 묶은 지표다. 100은 기업의 낙관·비관 응답 비율을 가르는 선이 아니라 200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장기평균을 뜻한다. 전산업 지수 99.1은 이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제조업 안에서도 중소기업 하락 폭 커
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4.3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구성 지표 가운데 제품재고와 신규수주의 지수 하락 기여도가 각각 1.8포인트와 1.0포인트라고 밝혔다. 두 수치는 재고량이나 실제 주문액의 변동률이 아니라 심리지수 변화에 기여한 크기다.
제조업 가운데 대기업 지수는 8월 103.7에서 9월 101.2로, 중소기업은 99.8에서 94.4로 내려갔다. 수출기업은 108.5에서 104.3으로 낮아졌지만 장기평균 100을 웃돌았다. 내수기업은 99.4에서 95.7로 하락했다. 구분별 지수를 모두 합쳐 전산업 지수의 변화 폭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비제조업 반등에도 전체 지수는 하락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보다 2.2포인트 오른 98.9였다. 한국은행은 자금사정과 업황 지표가 각각 1.0포인트와 0.7포인트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안의 서비스업 지수는 96.5에서 99.9로 올랐다.
10월 전산업 전망 CBSI는 99.6으로 한 달 전 조사한 9월 전망치와 같았다. 제조업의 10월 전망치는 101.1로 전월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낮아졌고, 비제조업 전망치는 98.6으로 1.0포인트 높아졌다. 전망치는 다음 달의 실제 생산이나 매출을 확정하는 통계가 아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를 결합한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9.9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CBSI 하락과 ESI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만큼 두 지표를 같은 통계로 취급할 수 없다.
출처: 한국은행 보도자료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501/view.do?menuNo=201264&nttId=1106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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