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외교장관 통화…11월 서울서 AI 협력 논의하기로

조현·아난드 외교장관이 7일 통화하고 국방·방산과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협력을 다룰 예정이다.

창가 책상 위에 놓인 지구본과 노트, 빈 종이
창가 책상 위에 놓인 지구본과 노트, 빈 종이.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7일 오전 전화로 국방·방산과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11월 서울에서 열릴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계기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도출할 합의나 사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기존 안보 협력 틀에서 방산 논의

외교부가 7일 공개한 통화 결과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한·캐나다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을 토대로 방산·국방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가 올해 2월 공개한 양국 외교·국방장관 공동성명에는 이 파트너십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국방협력협정 협상 개시를 위한 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이번 통화가 새 협정의 체결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에서 열릴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는 기존 협정에 근거한 정부 간 정례회의다. 외교부에 따르면 직전인 4차 회의는 2024년 6월 캐나다에서 열렸다. 양 장관은 다음 회의에서 AI 등 첨단기술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나 투자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도 의제

두 장관은 캐나다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광물 공급망에 관한 양자·다자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캐나다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도입이 최근 늘었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발표에 수입량이나 새 공급계약은 담지 않았다.

조 장관은 캐나다의 배터리·첨단소재 분야에 투자한 한국 기업의 사업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두 장관은 중동 정세와 한반도·역내 평화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도 이날 통화 결과를 보도했으며, 공개된 내용은 외교부 발표에 주로 근거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외교부(2026-10-07)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7631&page=1&pitem=10

캐나다 외교부 공동성명(2026-02-25) https://www.canada.ca/en/global-affairs/news/2026/02/joint-statement-canadarepublic-of-korea-foreign-and-defence-22-ministerial-meeting.html

연합뉴스(2026-10-07) https://en.yna.co.kr/view/AEN202610070057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