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02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개정안 의견수렴…현행 기준은 유지
질병관리청이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산출 방법과 개정 방향을 논의한다. 새 도표는 2027년 말 공표할 예정이며 그전까지는 2017년 도표를 쓴다.

질병관리청은 21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함께 ‘202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와 몸무게 등 성장 상태를 평가할 새 기준을 만들기 전에 개정안과 산출 방법을 공개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새 도표가 이날부터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새 기준 발표 전, 무엇을 논의하나
질병청에 따르면 공청회 1부에서는 개정 배경과 개정안, 성장도표를 산출하는 통계 방법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소아청소년학과 예방의학, 영양학, 학교보건 등 여러 분야의 참석자가 개정안의 적절성과 개선 방향을 토론한다. 현재 제시된 내용은 의견수렴 단계이며 최종 기준값이나 적용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볼 수 없다.
성장도표는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신장·체중 등 신체계측치가 어떻게 분포하는지 곡선과 표로 나타낸 것이다. 저신장이나 저체중, 비만 등 성장 상태를 살필 때 쓰이지만 도표의 한 지점만으로 개인의 질환을 진단하는 기준은 아니다.
2017년 도표는 새 자료가 나올 때까지 사용
질병청은 2017년 도표가 나온 뒤 달라진 소아청소년의 성장 특성을 검토하고 기존 도표의 한계를 보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청 성장도표 소개 페이지에는 현행 도표의 3세 미만 구간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영유아 성장기준을 적용하고, 3~18세 구간은 국내 신체발육 측정자료를 토대로 다시 산출했다고 적혀 있다. WHO는 자체 성장기준이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개발됐다고 안내한다.
새 도표의 공표 목표는 2027년 12월 말이다. 질병청은 해설집과 이용지침서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전에는 현행 2017년 도표를 계속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는 새 성장도표의 채택 자체가 아니라 개정 과정의 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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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질병관리청 보도자료(2026-10-21) https://www.kdca.go.kr/kdca/2848/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a2RjYSUyRjQyJTJGMzEzMDAwJTJGYXJ0Y2xWaWV3LmRvJTNG 질병관리청 성장도표 소개 https://knhanes.kdca.go.kr/knhanes/grtcht/intr/srvyOtln.do WHO Child growth standards https://www.who.int/tools/child-growth-stand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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