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약기금 4차 소각 18.3만명…누적 45.2만명은 중복 포함

금융위가 2일 새도약기금의 4차 채권 소각 규모를 발표했다. 누적 45만2000명은 회차별 합계로, 중복을 뺀 채무자는 38만1000명이다.

창가의 책상에 놓인 빈 서류철과 계산기
창가의 책상에 놓인 빈 서류철과 계산기.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금융위원회가 2일 새도약기금의 장기 연체채권 4차 소각 규모를 1조5968억원, 채무자 18만3000명으로 발표했다. 1~4차 소각 인원을 더한 45만2000명에는 회차 사이 중복이 있으며, 같은 자료에 적힌 중복 제거 인원은 38만1000명이다.

소각 규모와 사람 수는 다르게 읽어야

금융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이 1~6차에 걸쳐 매입한 채권은 11조7378억원, 채무자 95만7000명분이다. 4차 소각까지 누적 소각 채권액은 3조8551억원으로 매입액의 32.8%다. 채권액은 매입 규모와 소각 규모의 비교지만, 사람 수 45만2000명은 각 회차 집계를 합한 수치다.

보도자료 표의 각주에는 차수 간 중복을 제거한 소각 채무자 수가 38만1000명으로 별도 표시돼 있다. 따라서 45만2000명을 서로 다른 개인 45만2000명의 빚이 소각된 것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한국일보도 2일 발표를 보도하며 누적 45만2000명과 3조8551억원을 전했다.

이번 4차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연금수급자 등 상환능력 심사를 생략하는 채권, 권리행사가 불가능한 채권, 소멸시효가 끝나거나 파산·면책이 확정된 채권이 포함됐다. 금융위 자료는 사유별 인원과 금액이 겹칠 수 있어 전체와 단순 합산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안내 문자는 이달 중순부터

금융위에 따르면 4차 소각 대상자에게는 10월 중순부터 문자로 소각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새도약기금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상담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매입된 채권이 모두 소각된 것은 아니다.

금융위는 상환능력 심사에 착수했으며 심사 결과 상환능력이 없는 채무자의 채권을 4분기 중 추가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단계인 추가 소각을 이미 이뤄진 실적으로 합쳐서는 안 된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출처: 금융위원회 2026년 10월 2일 보도참고자료 https://www.fsc.go.kr/no010101/87847

원문 PDF: https://www.fsc.go.kr/comm/getFile?srvcId=BBSTY1&upperNo=87847&fileTy=ATTACH&fileNo=2

한국일보 2026년 10월 2일 보도: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10021351000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