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반기 금융민원 39.5% 증가…분쟁민원 처리는 19.0% 늘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상반기 금융민원이 7만89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늘었다. 분쟁민원 접수는 41.7% 증가했지만 처리 건수 증가율은 19.0%였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7만897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6633건에서 2만2346건, 39.5% 늘어난 수치다. 금감원이 처리한 민원도 늘었지만 분쟁민원의 접수와 처리 증가 속도에는 차이가 났다.
분쟁 접수 41.7% 늘 때 처리는 19.0% 증가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 업무와 관련한 일반민원은 5만197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8.3% 증가했다. 금전적 권리·의무와 이해관계를 다투는 분쟁민원은 2만7000건으로 41.7% 늘었다.
상반기에 처리한 민원은 7만8462건으로 1년 전 5만9463건보다 32.0% 많았다. 일반민원 처리 건수는 5만2715건으로 39.3%, 분쟁민원은 2만5747건으로 19.0% 증가했다. 접수와 처리는 같은 기간의 흐름을 각각 집계한 것이어서 두 수치를 단순히 빼 미처리 건수로 볼 수는 없다.
보험이 접수의 절반, 금융투자 증가율 가장 높아
권역별 접수는 보험이 3만99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서민 1만6223건, 은행 1만3245건, 금융투자 9548건이 뒤를 이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전년 동기보다 86.1% 증가해 네 권역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권역별 민원 규모와 증가율을 구분해 봐야 한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민원 처리 인력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접수 건수의 증가가 금융사고 발생률의 상승을 곧바로 뜻하지는 않는다. 금융서비스 이용자 수를 감안한 발생률이나 민원 증가 원인을 이 통계만으로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료: 금융감독원, 2026년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및 처리 동향 (2026년 9월 29일) https://www.fss.or.kr/fss/bbs/B0000188/view.do?nttId=232216&menuNo=200218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