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송도 백신 생산 실습교육장 개소 발표…WHO 협력 교육에 활용

복지부가 인천 송도에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습교육장을 연다고 밝혔다. WHO 교육 공고에는 11월 송도 실습 일정도 나와 있지만 시설 운영 성과는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연광이 드는 실습실 책상에 유리 플라스크와 피펫 거치대, 노트가 놓여 있다
자연광이 드는 실습실 책상에 유리 플라스크와 피펫 거치대, 노트가 놓여 있다. 사진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20일 인천 송도 글로벌바이오캠퍼스에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습교육장을 연다고 밝혔다. WHO와 함께 운영해 온 바이오인력 양성사업에 전용 실습 공간이 마련되는 것으로, 교육 성과나 백신 공급 확대 효과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흩어져 있던 실습, 전용 공간 마련

복지부에 따르면 실습교육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산학협력관에 약 754평 규모로 조성됐다. 2024년부터 약 237억원을 들였으며, 그동안 실습은 송도·시흥·오송·안동·화순의 네트워크 캠퍼스 다섯 곳에서 진행했다. 새 공간은 기존 교육망을 대체하기보다 허브 자체의 실습을 맡는다.

복지부는 20일 정은경 장관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개소식을 예고했다. 발표자료에 제시된 행사 일정으로, 개소식 참석 여부를 별도로 현장 확인한 것은 아니다.

WHO 공고에도 송도 교육 일정

WHO가 8월 공개한 별도 교육 공고에는 중·저소득국 인력 대상 미생물 바이오공정 실습을 11월 2~27일 송도 글로벌바이오캠퍼스와 K-NIBRT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글로벌바이오캠퍼스는 배양과 정제, K-NIBRT는 충전·마감과 분석 교육을 맡도록 계획됐다. 공고는 교육 일정과 설계의 근거이지 20일 개소식 개최를 독립적으로 확인하는 자료는 아니다.

한국과 WHO의 바이오인력양성허브 교육은 2022년 시작됐다. 복지부 집계로 2025년까지 교육생은 4223명이다. 이 수치는 교육 참여 규모로, 수료생의 실제 취업이나 각국의 백신 생산량 증가를 뜻하지 않는다. 전용 교육장의 운영 성과 역시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료: 보건복지부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92283

WHO https://www.who.int/news-room/articles-detail/call-for-application---2026-hands-on-training-on-microbial-bioprocessing-for-plasmid-and-protein-therapeutics-manufacturing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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