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 751억달러…중소·중견기업 증가율은 21.7%
산업부·과기정통부가 14일 발표한 9월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8% 늘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 증가율은 21.7%로, 전체 수출과 차이가 컸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9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751억5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8% 늘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 증가율은 21.7%로 집계됐다.
9월 ICT 수입은 2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5.3% 증가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ICT 무역수지는 537억1000만 달러 흑자였다. 전체 산업 수출 1209억4000만 달러 가운데 ICT가 차지한 비중은 부처 집계로 62.1%다.
반도체가 이끈 증가…품목별로는 엇갈려
반도체 수출은 60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62.8% 늘었다. ICT 수출액의 80.3%에 해당한다. 부처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판매와 메모리 거래가격 상승을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는 정부의 시장 분석이며 개별 기업의 실적이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71억6000만 달러로 393.0% 늘었다. 이 가운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67억7000만 달러였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7억 달러로 11.5% 줄었다. ICT 전체가 증가했다고 모든 품목이 나란히 늘어난 것은 아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은 66억5000만 달러
같은 자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은 66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은 19억3000만 달러로 17.3% 늘었다. 중소·중견기업의 반도체 수출은 37억8000만 달러로 증가했지만, 컴퓨터·주변기기는 2억200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 증가율 차이만으로 수출 확대의 혜택이 기업마다 어떻게 돌아갔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발표 자료는 기업별 이익이나 고용 변화를 제시하지 않았다. 또 1일 발표된 전체 수출 통계와 이날 ICT 통계는 반도체 수출액을 각각 603억 달러와 603억3000만 달러로 적고 있어, 두 수치를 동일한 집계로 합쳐 비교하지 않았다.
출처: 산업통상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9월 ICT 수출입 동향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89/view
전체 수출 통계 https://www.motir.go.kr/kor/article/ATCL3f49a5a8c/172254/view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