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IMF, 글로벌 AI 허브 협력 의향서…실행 일정은 미공개
재정경제부가 방콕에서 IMF 총재와 글로벌 AI 허브 참여 및 취약국 역량개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통화·재정 정책조합에 대한 IMF 총재의 평가도 전했다.

재정경제부는 이형일 부총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7일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AI 허브 참여와 역량개발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회동 결과를 18일 보도자료로 배포했고, 홈페이지에는 19일 게시했다.
의향서는 IMF의 글로벌 AI 허브 참여와 취약국 디지털 역량개발 파트너십 지속에 관한 것이다. 재경부 자료에는 참여 방식이나 사업별 예산, 후속 이행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의향서 체결을 구체적인 사업 확정이나 자금 집행으로 볼 수는 없다.
IMF 총재의 한국 정책 평가, 재경부가 전해
재경부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별도 면담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사실을 언급하고, 통화정책을 완만하게 긴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정책을 중립적으로 운용하는 정책조합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11월 연례협의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도 재경부가 전한 면담 내용이다.
이번 면담 평가를 한국 경제의 향후 성장이나 물가 경로가 확정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IMF의 10월 세계경제전망은 세계 성장률을 2026년 3.1%, 2027년 3.4%로 예상하면서 에너지 충격과 재정 여력의 제약을 경고했다. 이 수치는 세계 전체 전망이지 이번 양자 면담의 결과는 아니다.
양극화와 AI 성과 확산 논의
이 부총리는 같은 날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양극화 완화와 AI 성장의 혜택 확산, 금융·사이버 위협 대응을 강조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IMFC는 IMF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로, 이번 회의 발언과 양자 의향서는 서로 다른 절차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16일 IMF 연차총회 연설에서 AI 투자가 성장에 보탬이 되는 한편 에너지 충격과 높은 공공부채가 각국의 대응 여력을 좁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연설은 세계 경제에 관한 것으로, 한국과의 의향서나 양자 회동 평가를 독립적으로 확인하는 자료는 아니다.
대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데이마크
자료: IMF 세계경제전망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eo/issues/2026/10/13/world-economic-outlook-october-2026
자료: IMF 총재 연설 https://www.imf.org/en/news/articles/2026/10/16/101626-managing-director-annual-meetings-plenary


